劉和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관료.
유주목 유우의 아들로 유주목으로 있던 아버지 대신 중앙에서 시중 벼슬에 있었으며, 동탁의 장안 천도 이후 헌제는 낙양으로 돌아가고 벗어나기 위해 유우에게 보내 출병을 재촉하도록 명했다. 유화는 무관을 나와 남양에 이르렀을 때, 후장군 원술이 이를 듣고 유화를 붙잡고는 사신을 보내 유우에게 알리고 유우가 병사를 보내면 같이 서쪽으로 가 헌제를 맞이하자고 했다.
이에 유우가 유화에게 수천의 기병을 보내주고 헌제를 맞이하도록 했지만 원술은 이들을 보내지 않았는데, 공손찬은 은밀히 원술에게 권하여 유화를 억류하면서 그의 기병을 빼앗도록 했다.
유화는 노력 끝에 탈출해서 북쪽으로 돌아갔지만 이번에는 원소에게 잡혀 그의 영지에 머물렀다.
그런데 공손찬과 맞서던 유우는 결국 사로잡히고 일가와 참수당했는데 유화는 거기에 없었기에 화를 면했으며, 공손찬은 유우의 머리를 장안으로 보내지만 도중에 유우의 부하였던 미돈이 공손찬의 사자에게서 머리를 빼앗아 장사를 지냈다. 원소는 유우를 따르던 유주의 여러 지방관들과 오환족, 그리고 유화와 함께 공손찬 정벌에 나섰으며, 원소는 유화를 대장으로 내세워 공손찬 정벌에서 선전공작에 이용해 결국 공손찬은 유우 처형 등으로 인한 연속 되는 민심 이반과 참패로 세력을 잃고 몰락한다. 계속 붙잡히고 이용만 당해서 불쌍하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11 |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유우군에서 쓸 수 있는 장수라는데 의미가 있다. 그것이 끝
드라마 영웅조조에서는 원소에게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유우가 공손찬을 죽인 것에 대해 원소가 반역을 했다고 욕하자 유화는 눈물을 흘리면서 생전에 부친(유우)께서 황상(헌제)의 안위를 걱정해 장안에 특사를 파견해 황상을 모셔오려고 했다가 특사가 원술의 군사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또 유우가 관용으로 이민족들을 다스린 것을 이야기하면서 공손찬은 유주를 독차지하려는 야심에 이민족을 치자고 주장하다가 결국 부친을 죽였다고 말한다. 원소가 생전의 어르신과 한복의 술수로 오해가 생겼지만 역적을 토벌하겠다고 하자 이민족의 군사 십 만과 함께 원소를 따르겠다면서 부디 역적을 없애달라고 하며, 원소는 심배를 시켜 유화를 모시게 한다.
유화는 공손찬을 쳐야 한다는 뜻을 밝히자 원소가 우리의 역량을 길러야 한다면서 원담을 보내 우독을 토벌하고 공손찬을 토벌하겠다고 하자 유화는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 장안에서 조기를 보내 공손찬 대신 화해를 청했지만 선친의 부하인 공손찬이 하극상을 일으킨 거라 참을 수 없다면서 공손찬을 빨리 쳐야 한다는 뜻을 밝힌다.
그러자 원소가 우독의 일당이 흩어져 넘어온다면서 이럴 때 치는 것이 기회라면서 원소의 명을 받아 우독을 치기로 하며, 원소는 유화가 자기 아버지에게 복수할 마음 밖에 없다면서 유화가 우독 일당을 섬멸하고 오면 심배에게 감시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