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삼풍의 등장인물.
삼풍백화점의 신용판매부 과장으로 부상자를 업고 가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첫 등장을 했고, 나중에 백화점 도면이 개조 전 도면이라 쓸모가 없다고 구조대가 역정을 내는 것을 보고는 자신이 실제 백화점 구조를 알고 있다면서 나서서 소방관들을 도와주고 있다.
불필요한 개입을 꺼리는 상부가 협조를 어렵지 않게 허가하기도 하고 본인도 생존자보다는 다른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등 왠지 수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건물이 붕괴되기 전에 균열이 간 것을 촬영했던 카메라를 찾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 김은희가 잠입을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그녀의 의도를 알게 되고는 구조대원 복장을 구해주고 현장을 안내해주고 있다.
아내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아들과는 가끔씩 만나는 사이였는데,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희진을 만나려고 백화점에 먼저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 때문에 자기 자신을 매우 자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