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등

殷登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 삼국시대 시기의 인물.

내황 사람으로 176년에 황룡이 초현에 출현하자 교현이 이 현상에 대해 어떤 조짐이냐고 묻자 단양은 이 나라에서 나중에 반드시 왕 노릇을 하는 자가 나와 50년이 채 못돼서 다시 황룡이 출현할 것이라고 예언했고 은등은 말없이 이를 듣고 기억해두었다.

220년 3월에 황룡이 초현에 출현하자 은등은 이 소식을 듣고서는 단양의 말이 이렇게 증명된다고 말했으며, 은등은 조비에게 가서 이 일과 함께 노환공이 아들 계우가 출생하기 전에 계우에 대한 점괘를 얻은 이야기, 신나라 때 채소공이 유수가 황제가 될 것을 예언한 일화 등을 이야기하면서 나아가 늙어서도 점술에 나온 교훈을 기억해두어 천도를 기록한 것을 이야기했다. 은등은 곡식 300곡을 받고 나아가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