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시티 시리즈에 등장하는 하나의 시스템
1 이터널시티
이터널시티1에서는 택시기사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유저들의 편의성을 위해 만들어진지라 고증이 잘 안되있는데, 나름 택시라는 현대에 실존하는 것으로 구현했지만 변이생명체가 득실거려 사람들이 살 수도 없는 곳인데다가 뒤 연도에선 중장비도 부수는 변이생명체나 무장이 되어있는 W.I.T.O군도 돌아다니는데 어떻게 택시를 타고 왔다갔다 거리는건지 불명. 뭐 그걸가지고. 버스는 보스몹도 뺑소니 하고 가는데.
택시기사NPC들 말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정도면 위협을 무릅쓰는 수준이 아닌데? 잘못하면 한 방에 황천으로... 멀리떨어진 외곽 같은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돈을 더 받는다고 한다. 기껏해야 만원 더 받는다... 이 정도면 자원봉사수준[1] 사실 1차세계 대전 당시 병력수송을 위해 택시를 징발했던것처럼 반쯤은 징발되어 운용한다고 보면 편할것이다. 어차피 민간인들마저도 총을 들고 살기위해 좀비를 때려잡아야 할 판이니 안전한 택시 안에서 시민군 운송만 하는일이야 뭐 별거 없고.. 아무데나 가는것도 아니고 정해진구역만 가는걸 보니 나름 안전이 보장된곳만 가는것일지도.
2 이터널시티2
전작과 달리 이동 관리자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NPC들 대부분이 뭔가 쫙 달라붙는 티셔츠를 입고 등에 진 군장같은 커다란 짐을 맨 여행자같은 중년남성을 연상케한다. 전작과는 달리 각 지역마다 위치한 이동관리자에게 돈을 지불하고 등록을 해야 그 다음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역시 고증이 잘 안되어있는데 전작에서는 택시라도 타고 다니지만 이동관리자는 아예 두 발로 걸어다니는 수준인데 어떤 식으로 이동시킨다는지 불명. 시스템 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그렇지 현실로 따지면 차라리 본인이 뛰는거랑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사실 이동관리자가 가는 길에 변이생명체를 때려잡아 준다고 한다. 역시 숨겨진 EL.A요원인가 원래 대도시는 일반인들은 모르는 온갖 개구멍과 지하통로등이 많으니까 그런길로 안내하는것인듯.
3 이터널시티3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동관리자모습으로 등장한다.
전작과 비슷한 인상에서 좀더 체격이 좋게 나온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에 위치한 이동관리자에게 등록비용을 지불하고 등록 후에 각 이동관리자를 통해 지역이동을 이용할 수 있다.
여태 전작과는 달리 확실한 설정과 고증을 보여준다. 이동관리자들은 운송조합원이라는 운송조합의 소속인으로 나오며 이 단체는 마치 길드처럼 체계적인 조직과 각 조합원들에 대한 훈련, 정보공유 등으로 좀 더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각 지역 사이사이에 운송조합에서 발견한 지름길들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달리는 것 보다 더 빠르게 목표지점에 도착할 수 있는데, 이는 암호화된 지도를 통해 운송조합원들만 알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2]
또한 전진기지수복이나 안전지역 확보가 되자마자 운송조합 측에서 알아내거나 해당 지역의 책임자의 요청으로 빠르게 조합원을 투입시키는 모양이다.
즉, 운송조합에서 서울 내 지역들을 탐사해 되도록이면 변이생명체가 적은 지름길을 발견하거나 미리 만들어놓아서 암호화된 채로 운송조합원들에게 공유되는 식으로 운영이 되는 모양이다.[3] 확실히 전작에 비해 고증이 잘 되어 있고 나름 설정에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