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나오는 기기.
말그대로 광자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가동하는 반영구 기관으로 MH의 엔진으로 사용되는 물건이다. 현실에서 흔히 사용되는 내연기관과는 다른 외연기관이며 원래는 버스터 런처의 제작기술에서 분화된 것이다.
작품의 무대가 되는 시대에는 이미 보편화되어 전쟁병기인 MH뿐만이 아니라 일반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개인용 디그에까지 탑재되어있다. 사실 한 번 방출한 에너지를 그대로 흡수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MH의 경우에는 역시 한 번에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이 막대하기 때문에 엔진의 흡수율이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고 에너지 부족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무음, 무공해를 자랑하지만 역시 고출력을 내야 하는 MH의 이레이져 엔진은 몹시 시끄럽고 작중에서의 묘사를 봐도 상당히 요란한 소리를 낸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레이져 엔진은 일반 기술자라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 듯하지만 MH용은 역시 MH관계 기술자의 최고봉인 마이트가 아니면 제작할 수 없고 그 마이트 중에서도 기존에 있던 것보다 고성능의 엔진을 설계할 수 있는 인물은 손으로 꼽을 정도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최고는 레디오스 소프작의 슈퍼 이레이져 엔진으로 이것은 보통 단발엔진이라는 이레이져 엔진의 상식을 깨고 쌍발엔진으로 제작되었으며 평균적인 출력이 3조 마력을 넘는다. 보통 MH용 이레이져 엔진의 출력이 1조 마력을 넘고 2조 마력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정신줄을 놓은 성능인지 알 수 있다.
비교적 구형[1]인 AUGE에 사용된 이레이져 엔진의 출력은 약 3조 마력, 미라쥬 머신에 쓰인 슈퍼 이레이져 엔진 1051시리즈는 3조 3천억 마력이다. 다만 슈퍼 이레이져 엔진은 2개의 엔진을 서로 동조해서 발전하는 듀얼 트위스터 제네레이션방식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단일 출력으로는 오제의 엔진출력이 제일 높다.
그러나 엔진의 출력 부족으로 참극을 일으킨 쥬논이 슈퍼 이레이져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사실상 완성형이 되었고 다이아몬드 뉴의 MH도 슈퍼 이레이져 엔진을 탑재함으로서 마이티 미라쥬로 완성된 것을 보면 사실상 슈퍼 이레이져 엔진이 최고급의 성능을 지닌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한 편으로 원래 하나인 이레이져 엔진을 분할한 것 때문에 정비성이나 코스트면에서는 꽤나 난점이 있는 듯하다.
작중에서 아파치에게 패한 AUGE가 자폭했을 때 MH본체가 완전히 파손되었음에도 안의 엔진만은 멀쩡했던 것이나 태양에 던져도 무사하다는 것을 보면 복잡한 구조의 엔진이 본체보다 더 튼튼한 듯하다. 물론 그만큼 가격은 더 비싸겠지만.
가동 원리는 전혀[2]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단 어느 정도 설명된 바에 따르면 빛에서 어떠한 방식인가로 에너지를 추출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