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田由紀(いしだゆき)
원래는 육상부의 매니저를 희망하고 있었으나, 야구부 부실을 육상부인 줄 알고 잘못 찾아왔을 때 마침 야구부에도 꽃이 필요하다고 징징대던 카메다의 입발림에 넘어가서 야구부 매니저가 된다. 사실 본인은 매니저가 하고 싶었을 뿐 부는 별 상관이 없어서 아무래도 좋았던 듯.
밝고 솔직한 성격의 소녀로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드러나지만 주인공은 막상 폭탄녀의 마수에 걸리는 바람에 이어질 수 없었다.
공략은 완전히 운. 안 그래도 랜덤이벤트 의존도가 큰데 이 처자는 등장이 너무 늦어서 사실상 노리고 루트돌입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대신 전화번호만 따면 공략난이도는 0에 가까워지는 초저난이도.
3에서 진짜 뜬금없이(정말 뜬금없이) 마마보이이면서 색골인 사토 유우타와 사귀고 결혼까지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팬들을 경악에 빠트렸다.
10에서는 갑자원 지역예선 2차전에서 사와이 요코가 감독으로 새로 임한 철사고교와 맞붙을 때 에이스로 사토라는 이름의 투수가 나오는데 이름과 얼굴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겠지만 그녀의 아들이다. 최고구속이 고작 100km에 불과하나 강구, 무거운 볼, 볼끝O, 투지, 낮은볼O, 난타전에 강함, 타구반응O등 강력한 특수능력으로 도배한 아주 변태같은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안 그래도 공이 너무 느려서 정확히 맞추기 힘든데다(그것도 100km의 직구와 80km의 체인지업과 60km의 슬로커브를 병용) 타자파워-를 도배해서 쳐도 내야를 넘기기 버거운 아주 짜증나는 상대. 직구만 던져대고 컨트롤이 나빠서 볼넷을 남발하는 결승의 텐도보다도 사실 어렵다.
13편에서는 아들이 셋이라는 게 밝혀지고, 두 아들은 갑자원 본선 1차전 상대인 철사고교의 투수와 포수로 각각 등장한다. 당당하게 사토 일족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을 보면 이쪽도 대를 이어갈려는 모양.(...) 다만 이쪽은 구속이 평범해지고 초슬로우볼이 단독 구종인 어퓨스로 독립되는 바람에 구질 구분이 너무 쉬워져서 콘구로를 이기고 올라온 플레이어라면 손쉽게 떡실신시킬 수 있다. 친절고교하고 유성고교는 대체 뭐하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