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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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형 이앙기.

1 개요

移秧機
논농사에 쓰이는 농기계의 하나. 모내기를 할때 모판의 벼를 일정 간격으로 논바닥에 심는 기계이다. 보통 보행용 이앙기는 4줄, 승용 이앙기는 6줄을 동시에 심는다.

참고로 이앙기로 심어야만 가을에 콤바인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사람이 손으로 심는것은 간격이 불규칙한지라 콤바인으로 수확하는데에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콤바인 운전실력이 신컨이라면 어떻게든 수확할수 있겠지만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이다.

물론 콤바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논의 형태나 지형 등의 문제로 이앙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손으로 심고 수확해야 한다. 이앙기를 사용하더라도 논바닥 높이의 차이로 인해 잘 안 심어지는 부분이나, 이앙기가 방향을 틀때 생기는 구석의 빈 부분은 손으로 직접 때울수 밖에 없다.

여담이지만 예전엔 다른 농사일을 자동으로 하는 기계는 나와도 모 심는 기계는 안올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2 종류

승용형과 보행형 두가지가 있는데, 승용형은 사람이 타서 조종하는 것이고, 보행형은 사람이 타지 않고 뒤에서 밀어 움직이는 것이다. 물론 승용형이 보행형보다 편리하지만 보행형보다 비싸고 엔진으로 움직이므로 기름값이 추가되며, 보행형보다 크고 무거운만큼 다락논 등 좁은 지형에서는 운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기 때문에 지금 사용되는 이앙기의 대부분은 승용형이고 보행형은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1]
  1. 콤바인 역시 1970년대에는 보행용 콤바인이 있었으나 1980년대에 대부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