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라이프 시리즈의 외계 세력에 대해서는 콤바인(하프 라이프 2)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Combine
서로 다른 요소를 합하다는 의미이다. 쉽게 말해 합체를 뜻하기도 한다.
1 농기계
국제 KC475 벼 수확 콤바인.
뉴홀랜드 CR10.90 밀 수확 콤바인.
GRIMME 텍트론 415 감자 수확 콤바인.
GRIMME 맥스트론 620 사탕무 수확 콤바인.
농경지에서 수확한 곡물을 탈곡한 다음 자루나 통에 쏟아주는 농기계.[1] 크기는 농경지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가을 수확철마다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다.
위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동양의 벼 수확 콤바인은 벼가 수분을 머금고 있기에 칼날로 베어낸 다음 차체 내로 끌어올려 탈곡해 자루에 쏟아주는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서양의 밀 수확 콤바인은 가로로 길쭉한 물레방아나 청소기 주둥이처럼 생긴 수확기로 쭉쭉 끌어올리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동양에서는 모내기 때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줘야 원활한 수확이 가능하기에[2] 이앙기를 써야 한다.
여담으로 야구선수 미치 탈보트가 대량실점하면 탈탈 털린다는 뜻에서 탈곡기라 불린다.
콤바트라V로 합체하는 기능도 있다
2 미국 스포츠의 행사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드래프트 시기 전에 드래프트 대상자를 최대한(전부 모으는 것은 규모때문에 불가능하다) 모아서 공식 신체조건 측정과 건강검진, 기초 운동능력 측정하여 공식자료로 배포하고 이를 통해 구단이 드래프트 예정자들을 체크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행사를 말한다. 한마디로 스포츠판 취업박람회쯤 되겠다.
컴바인의 최대 장점은 참가한 모든 선수의 기본능력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명선수들도 컴바인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면 드래프트 가능성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드래프트 일정이 불규칙해 거의 열리지 않지만, 농구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규모자체가 크지 않아서 컴바인 형식으로 진행한다.
3 1번에서 유래한 취준생 은어
1번의 곡식을 탈곡하는 의미와 탈락이라는 어감이 맞아 떨어져 가끔 사용되는데, 기업에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서류탈락, 인적성탈락, 면접탈락등 일단 합격이 아닌 불합격일때 탈곡기처럼 탈탈탈 털린다는 의미로 취준생 사이에서 사용되는 은어이다.
기업이름이 XX라고 가정하면,
2015년까지만 해도 서류는 내기만 해도 통과였던 XX가 2016년을 기점으로 서류를 광탈시키면서 'XX가 탈곡기를 돌린다.'
XX가 요즘들어 면접전형에서 너무 탈곡기를 돌린다.라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