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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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좌측은 일본판의 사사키 요시에. 우측이 한국판의 이영순.

오열하는 모습인데, 권순일이 사망하기 전에도 표정이 좋지 않더니 사망하고 나서는 거의 저런 표정밖에 안보여준다. 지못미

MBC 드라마 하얀거탑의 등장인물. 한국판 드라마에서는 김도연이 배역을 맡았다. 일본판에서는 사사키 요시에로 나온다. 사망환자 권순일의 부인이다. 권순일이 처음 병원에 왔을때 같이 온것도 그녀이고 그가 사망할때까지 자리를 지킨다. 그래서 사실상 원고측에서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유일한 증인인셈. 병문안을 한번밖에 오지 않은 권순기나 아예 오지 않은 권형진에 비하면...[1]

권순일 사망후 비탄에 빠진다. 명인대병원에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하지만 당연히 도와줄리는 없고... 이를 목격한 우용길이 원무과에 연락좀 해보라며 얼버무리지만 오열하여 쓰러저버린다. 결국 명인대병원 특실에 모셔지고 장준혁의 사과 아닌 사과까지 받아내지만 오히려 이때문에 더욱 분노한다.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은 최도영밖에 없고 결국 우용길한테 쫓겨난다. 병원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진실된 사과보다는 덮으려고만 한다.

동대문시장(?)의 직물(?)가게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권순기가 돈을 가진 채 튀어 안그래도 원심에서 패소한데다 상가주인의 압막마저 들어오는 바람에 팍팍한 삶이 더 힘들어진다. 장준혁과의 원심에서 당연히 발리지만 항소심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한다. 원심에서 발렸을때 소송비용을 원고측(이영순측)이 전부 떠맡아야 하게 된다. ㅎㄷㄷ 항소심에서 승리하여 1/10로 확 줄어들지만.

여담이지만 어찌보면 하얀거탑에서 가장 안타깝고 또 그만큼 슬픈 감정을 보여준 인물. 거의 침울하거나 오열하는 모습밖에 안보여준다.
  1. 다만 아들 권형진은 첫 등장에서 군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권순일 사망 전후까지는 군 복무 중이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