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이재원(야구선수), SK 와이번스/2016년
1 스프링캠프
정상호가 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이재원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 주전 포수 자리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느냐가 본인은 물론 팀 전체 성적을 좌지우지 할듯.
박경완 육성총괄이 2015 시즌 종료 시점부터 1군 배터리코치로 현장에 복귀하면서 마무리 훈련부터 김민식, 이현석 등 다른 포수들과 함께 신나게 구르고 있는 모습이 구단 SNS에 자주 올라왔다. 플로리다에서 시작된 스프링 캠프에서도 포수조 지옥훈련은 그대로 유지. 이러고도 수비력 안 올라오지는 않겠지?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작년에 비해 타점 페이스는 느리지만 괜찮은 똑딱질로 욕은 덜먹었다. 다만 두산과의 3연전에서 1:1 1사 1 2루의 찬스를 시원한 초구 병살(...)로 날리며 까였다.
4월 29일 까지 83타수 26안타로 타율 3할1푼3리를 기록중이다.그러나 홈런과 2루타가 단 1개 밖에 없는 전형적인 똑딱이형 타자가 되어버렸다.타점도 5타점밖에 안된다.
2.2 5월
5월 들어서 부진과 부상이 겹쳐 21일 까지 타율이 2할5푼7리 까지 떨어졌다.21일까지 5월 성적이 1홈런 3타점.2루타는 한개도 없다.득점권 타율이 8푼8리.
27일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오래간만에 활약. 다만 이재원이 수비력은 상당히 향상되었고 좋은 어깨를 잘 활용중이다.
2.3 6월
돌아온 4할타자
삼성과의 시리즈에서 한 경기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근 최정과 함께 하위 타순에 배치된 이후부터 무시무시한 타격 페이스를 뽐내고 있다. 18일 사직 롯데 전에서 솔로 홈런을 쳤고, LG와의 평일 시리즈 2차전서 8회 말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날린데 이어 23일 경기서 첫타석 스리런 홈런, 두번째 타석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근데 정작 최정은... 이날 경기 4타수 2안타 7타점을 기록하며 8번타자를 가장한 4번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까지만 해도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던 이재원도 어느새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 8번타자가 아닌 제 2의 4번 타자가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6월달 23일 경기까지 7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24일 두산전에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재원은 SK가 0:1로 리드하던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1호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인데, 이재원이 프로에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날린 3경기 연속포였다.
2.4 7월
7월엔 그럭저럭 활약을 해서 타율을 2할 9푼대 후반으로 끌어올렸다. SK팬들은 만족중.
2.5 8월
8월 5일 넥센전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쳤다. 이로써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
2.6 9월 이후
장타는 없고 수비도 안되고 총체적 난국
병살도 계속 치는 중
9월 23일 수원 kt전에서 막장의 정점을 찍었다. 9회까지 두 번의 자잘한 실책을 범하며 정규 이닝이 끝나지 못하게 하였고 10회말 kt의 공격에서 역동작이 걸린 대주자 정주호를 공을 한 번 떨어뜨리고 송구하여 잡아내지 못하고2루 진루를 허용했고, 김강민이 1사 만루 잡아낸 하준호의 뜬공을 잡아 홈까지 던져줬음에도 역시 포구를 못해 태그에 실패하며 그대로 정주호가 홈을 밟고 경기가 끝나버렸다. 이 날의 패배로 9월 SK는 6연승 후 장민재의 한화에 고춧가루 얻어맞고 "9연패"를 달리게 된다. 잔여경기가 적은 SK는 결국 5위 기아와 4위 LG의 부진을 기대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