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이즈미 신이치의 아버지. 전직 잡지기자. 현재 자유기고가. 영화판에서는 이미 고인. 사망한 이유는 불명.
신이치의 어머니가 기생 생물에게 공격당했을 때 절벽에 떨어졌다. 바다에 빠졌지만 북쪽 해안으로 떠밀려 와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기생생물이 신이치의 어머니 모습으로 여관에 들렀다가 갔기 때문에, 자신도 자신이 설명한 상황을 장담할 수 없는 혼란 상태에 빠져서 고통스러워한다. 절벽에서 떨어질 때의 부상 때문에 현지의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신이치는 아버지를 지키고 있다가 어머니의 몸을 차지한 기생생물을 처치하게 된다.
그 뒤에 신이치에게는 알리지 않았지만, 기생생물을 수사하기 시작한 경찰에 협조를 했다. 이때 증언이 경찰의 도움으로 그림으로 그려지고, 이 그림을 그린 경찰의 여동생 타치카와 유코가 같은 학교의 시마다 히데오를 의심하면서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사마다 히데오 본인은 학교 내에서 문제를 일으킬 생각이 없었으니 여러 요소들이 겹쳐 만든 비극.
어머니가 기생생물한테 당했음에도 너무나도 침착한 신이치한테 술김에 "너는 혹시 강철로 되어 있는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그후 자신이 실언했음을 깨닫고 사과한다.
이후 신이치가 기생생물들의 공격을 받고 나서 아버지도 위험에 처했음을 깨닫고 전화해서 며칠간 집에서 나오게 된다.
영화판에선 죽었다는 설정으로 아예 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