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호문쿨루스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히로인 왜 맞잖아? 나코시와 세번째로 엮이는 호문쿨루스이다.
홈리스로 지내던 나코시 스스무에게 접근하여 70만엔의 사례금을 줄테니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수술인 '트리퍼네이션'의 실험체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트리퍼네이션의 결과로 제6감(식스센스)이 싹트게 되는걸 연구하고 싶었던것. 하지만 나코시는 자신은 홈리스가 아니라 유급휴가를 받아 체험 홈리스를 하고 있는것뿐이라며 거절을 한다. 하지만 다음날 차가 견인당했으나 벌금을 물지못해 괴로워 하던 나코시가 스스로 접근하여 밥을 얻어먹은 뒤 트리퍼네이션을 받겠다고 한다. 이때 밝혀진 신상정보에 따르면 '이토 마나부 22세. 의대생. 아버지는 대형 뇌신경외과 병원을 하고 계신다'고 했다. 트리퍼네이션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인간에 대해 알고 싶어서 였고, 인간을 알기 위해 예전부터 의학, 심리학, 수상한 정신세계, 거기다가 오컬트적인 것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했다. 즉, 인간 오타쿠인것. 수술 날짜를 다음날로 잡고 나코시와 헤어진다.
수술 당일날 오토바이를 끌고 나코시를 만나러 호텔로 왔다. 눈 밑에는 단순한 멋이라며 점을 붙여왔다. 나코시를 멘션 맨 윗층에 있는 자신의 연구실로 데려와 트리퍼네이션 수술을 한다. 이때 하는말에 의하면 자신은 아버지가 의사이기 때문에 지식도 충분하고 적어도 근처 동네의 의사보다 솜씨가 확실하다고. 수술이 끝나고 나코시에게 견인된 차를 되찾아 올테니 진통제를 먹고 쉬고 있으라고 한뒤 차를 되찾아온다. 이때 나코시가 남은 방에는 이토가 설치해두었던 몰래카메라가 작동하고 있었다. 차를 끌고온 뒤 실험의 일환으로 유령 출몰지를 몇군데 돌아보는데 사실 이토는 겁쟁이라서 실험도 별로 제대로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코시에게 놀림받기까지 한다. 실험이 끝난 후 나코시와 식사를 하면서 트리퍼네이션 실험을 하는 진짜 이유를 알려주는데, 사실 그는 비과학적인 것은 인정하지 않지만 마음 한편으로 두려워하고 있었고 과학자라는 입장에 있어서 제6감이나 심령이나 오컬트적인 것은 짜증날 따름이었다. 그래서 이번의 실험을 통해 증명하여 자신안의 짜증의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고 싶었던 것. 식사 후 나코시에게 연락할 수 있는 핸드폰을 건네준뒤 헤어진다. 그 사이 나코시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되는데...자세한 것은 손가락 담그는 두목 항목 참조.
그의 호문쿨루스는 아버지의 투명한 틀에 담겨있는 물. 사실 그 아버지의 틀이라는것 조차 본질을 감추기 위한 위장으로, 사실은 그 속에 들어있는 구피가 본질이다. 구피의 이름은 시에스타로 사실 이토가 어렸을때 아버지한테 선물받았다가 죽은 구피다. 본인은 그 기억을 잊고 아버지한테 또 하나의 시에스타를 선물해준다. 과거에 시에스타가 죽었을 때에 충격으로 그 죽은 사체를 먹어 버렸으며, 이것이 아버지라는 모양의 수조에 구피가 있던 원인. 구피의 사망으로 아버지한테 서운한 감정이 마음에 응축됐었는지, 진실이 밝혀지고 모든걸 기억해내자 갑자기 대성통곡을 한다.
구피는 그 억압된 기억이며 동시에 여성이 되고 싶은 마나부의 마음을 가리킨다. 후에 아버지가 보여준 사진에 그런 모습들이 나와 있으며 아버지가 구피를 죽인 이유도 그런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나코시가 이전에 1775가 마나부에게 해준 립스틱에 반응했다는 것과 구피의 얼굴이 마나부와 닮았다는 것을 보고 마나부를 여장시키고 구피 모양 드레스를 입혀 호문쿨루스를 겉으로 표출시켜서 호텔에서 데이트를 했다. 이때 유난히 트름을 많이 하더니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구피로서의 본질을 토해냈었다.(…)
그러나 이 해금 작업을 거쳤는데도 주인공에겐 아직 이토의 특성이 옮겨붙지 않았다. 이는 그의 호문쿨루스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고 다른 호문쿨루스로 변했기 때문. 물로 가슴을 만든다거나 하는 등 여체의 모습을 한 호문쿨루스로 변화했다. 이전보단 좀 더 노골적인 모양의 호문쿨루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진짜 욕망을 차차 인정하는 듯 하며 그 호문쿨루스를 확인 한 나코시도 천천히 바뀌어 가는 것이라는 말을 한다.
엔딩에서는 결국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하였다. 이때의 헤어 스타일이 일전에 나코시가 여장시켰을때의 머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