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鴻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 촉의 인물.
본래 위나라에서 관리를 지내다가 촉나라로 투항했으며, 225년에 제갈량이 남중에 일어난 혼란을 진압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양현에서 제갈량과 접견하게 되었다. 촉으로 투항하기 전에는 한가해서 맹달을 만났고 이로 인해 그의 정황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이 정황을 제갈량에게 이야기했다.
제갈량은 맹달을 유인해서 위나라를 공격하는 북벌 때 원조를 받기 위해 맹달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이 편지에서 제갈량이 한양에서 이홍을 만나 그대(맹달)의 소식을 알고 긴 탄식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이홍은 왕충이 거짓말을 날조할 때 맹달이 나(제갈량)의 마음을 알고 왕충의 말을 믿지 않았다면서 그대가 마음을 드러내 보여준 말을 되새기고 우리의 평생 우정을 돌이켜보면서 멀리 동쪽을 바라보면서 보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