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이팅 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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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ing Hour

1985년에 테크노스 저팬에서 만들고 타이토에서 발매한 프로레슬링 게임. 해외명은 매트 매니아(Mat Mania). 공략 페이지.

오락실 프로레슬링의 원조 게임으로, 게임이 나온 시기에 비해서 갖출 것은 대부분 갖춘 게임이다. 플레이어1에 해당하는 레슬러는 후작인 매니아 챌린지에 '다이너마이트 토미'란 이름으로 나오며 실제 레슬러인 다이너마이트 키드를 모티브로 하였다. 사용 가능한 기술은 펀치, 킥, 래리어트, 숄더 블록, 엘보 어택, 롤링 소배트, 백 보디 드롭, 크로스 바디, 보디 슬램, 파일 드라이버, 브레인 버스터, 섬머솔트 드롭, 니드롭 등이다.

CORY라는 아나운서가 플레이어와 상대 선수를 소개한 뒤에 게임이 시작된다. 상대 선수가 5명이다. 첫 다섯 라운드는 각각 순서대로 나온다.

  • 인세인 워리어 : 첫번째 상대인 가면 레슬러로 주 기술은 래리어트와 밀리터리 프레스 슬램.
  • 가라데 파이터 : 두번째 상대인 그분을 모티브로 한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의 레슬러로 주특기는 킥(옆차기)과 펀치 연타.
  • 코코 새비지 : 세번째 상대로 보보 브라질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펀치와 킥이 없고 숄더 블록을 사용한다. 숄더 블록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한 번에 쓰러지기 때문이며 링 구석에서 잘못 걸리면 해드락에 이은 펀치의 연발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진다. 다섯 캐릭터 중에선 난이도가 가장 높지만, 함정은 플레이어도 숄더 블록이 가능하다는 것. 사용하는 기술은 숄더 블록, 헤드락 펀치, 몽골리안 춉, 자이언트 스윙.
  • 더 피라냐  : 네 번째 상대인 반칙 전문의 악역 레슬러. 코코 새비지의 숄더 블록 같은 기술은 없으나 헤드락 연동 기술인 안면 가격은 넘어지는 기술이기 때문에 역시나 구석에 몰릴 경우 진행에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주 기술은 안면 가격, 목 조르기와 아이언 크로[1], 엘보 드롭
  • 블루스 블루디 : 챔피언. Mat Mania에서는 골든 헐크, Exciting Hour에서는 블루스 블루디로 나온다. 브루저 브로디와 헐크 호건을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로 보이며, 복장은 브루저 브로디에 가깝고 한 손으로 보디 슬램하는 동작 역시 브로디의 그것과 같다. 헐크 호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골든 헐크'라는 이름과 이 캐릭터의 마무리 기술로 볼 수 있는 길로틴 레그 드롭이 헐크 호건의 마무리 기술이라는 점이다. 주 사용 기술은 보디 슬램, 드롭 킥, 길로틴 레그 드롭.

기본적인 플레이에 있어서 타이밍에 맞게 숄더 블록만 잘 사용하면 캐릭터가 누구든 간에 질 일은 없으며 물론 이렇게만 플레이하는 경우는 정말 재미가 없게 된다. 쓰러진 상대를 처음으로 일으켜 세웠을 때는 모든 기술이 그대로 먹힌다. 다만 처음이라고 하더라도 헤드락 상태에서 다소 시간을 지체하거나 상대도 체력이 거의 만땅 상태인 경우는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와 브레인 버스터(백 슈플렉스)는 걸리지 않고 반격당한다. 두 번째 일으켜 세웠을 때는 기술에 따라서는 상대방이 피하거나 반격을 하며 기본적으로 전술한 두 큰 기술은 먹히지 않는다. 세 번째 일으켜 세웠을 때는 헤드락 상태가 뒤집히며 역공을 당한다. 코코 새비지와 피라니아에게는 이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아주 불특정하게 두 번째 일으켜 세우는 때까지 모든 기술이 먹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네 번째 일으켜 세울 때 역공을 당하게 된다. 역공을 막기 위해서 첫 번째 기술을 시전하고 두 번째엔 로프로 던져서 그대로 충돌해 넘어지는 방법을 쓰는데 이렇게 되면 상대에게 기술을 시전한 횟수가 초기화 되어 다시 모든 기술의 시전이 가능해진다. 이것을 활용한 것이 로프에 몰아서 파일 드라이버 시전, 충돌, 다시 반복...이다.

카운트 아웃을 통한 승리, 패배가 가능하다. 상대방을 링 밖으로 내던진 후 20을 셀 때까지 링 안으로 들어오면 주인공의 승리, 반대로 20을 부를때까지 CPU만 링으로 돌아오거나, 둘 다 링 밖에 있을 경우 패배로 인정되어 게임이 끝난다.

블루스 블루디를 이기고 챔피언 벨트를 따면 지금까지 상대했던 상대 선수 5명이 랜덤으로 도전하는 방어전을 치르게 되고 게임은 무한 루프가 된다. 패배해서 게임 오버가 될 때까지 계속 진행.

플레이어의 체력은 화면에는 표시되지 않지만, 체력이 거의 없어지면 배경음악이 바뀌는 것으로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알려준다.

나중에 2인 동시플레이가 가능한 '매니아 챌린지'라는 버전이 나왔지만, 아나운서가 없어졌고 캐릭터 수가 팍 줄은데다가 여전히 캐릭터 선택은 불가능하고 1P랑 2P가 같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오히려 퇴보한 게임으로 전락했다. 단 역습 기술들이 조금 더 추가 됐다.[2]

무한루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스탭롤이 있는데, 첫 5명을 이기지 못한 채 끝나면 나오지 않지만 블루스 블러디를 이기고 나서 끝나면 스탭롤이 나온다.

타이틀전에서 블루스 블루디를 이기면 챔피언 벨트 수여식이 있는데 일본판에서는 그냥 주인공 캐릭터가 벨트를 들어올리지만, 해외판에서는 여성이 꽃다발을 들고 와서 키스해 주며 다만 카운트 아웃으로 챔피언을 따낼 경우 키스 소리만 들리고 여성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다.
  1. 얼굴을 손으로 감아 쥐고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거나 파는 반칙 기술
  2. 헤드록 상태에서 아토믹 드롭이나 백 드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