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인터페이스 장치

Human Interface Device

인간이 컴퓨터나 디지털 기기등과 소통할 때 사용하는 장치를 일컫는다. HID로 줄여부르기도 하며, 이 경우 USB HID 클래스를 뜻하기도 한다. 입력장치와 출력장치 모두를 포함하며, 입력장치로는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마우스/키보드부터 터치스크린, 마이크, 웹캠, 지문인식기 등을, 출력장치로는 모니터부터 스피커/헤드셋, 진동장치 등을 포함한다.

입력 부문에 있어서 기존에는 키보드/마우스가 압도적이었던 것이 2000년대 중/후반부터 스마트폰을 통해 터치스크린으로 바뀌고 있고, 2010년대 초/중반에 와서는 그동안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하거나 제스쳐를 기반으로 하는 HID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 등 여러 방법으로 컴퓨팅 기기와 인간이 소통할 수 있게 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새로 개발된 HID의 예로는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제스쳐 기반 HID인 Leap Motion(2013년 출시)과 근육의 전기신호를 읽어내는 제스쳐 기반 HID Myo(2014년 출시) 등이 있다. 또한 아직은 실용적인 단계까지 오진 않았지만 뇌파를 이용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인 Emotiv社의 Epoc(출시 됨)과 Insight(출시 예정)도 있어 앞으로의 입력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기대된다.

출력 부문은 시각의 경우 모니터가, 청각의 경우 스피커가 아직까지 많이 쓰이고 있고, 스타워즈 같은 작품에 나오는 홀로그램 기술이 발달되거나 인간의 뇌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직접 정보를 출력하는 방법이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는 한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니터의 형태나 작동 방식(CRT->LCD)등이 기술이 발전하며 바뀌어 왔듯 이 부분도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긴 하다. HUDHMD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부터 시작되어 삼성전자의 기어 VR이나 오큘러스 리프트로 대표되는 게임용 HMD가 나왔고, 구글 글래스와 같은 증강현실에 사용될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개발되었다. 2014년에는 Meta Space Glasses라는 홀로그래픽 인터페이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HID 관련 기술이 점점 발전할수록 인간과 기계와의 소통이 쉽고 간단해지거나 혹은 인간이 일상에서 다른 인간과 소통하듯이 자연스러워지고 있으며 이는 곧 가상현실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