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눈물과 비슷한 pH 농도를 가진 점안액이다. 주성분은 하일루론산 나트륨 또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나트륨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성분의 함량에 따라 0.1%, 0.2%, 0.3% 등으로 나누어진다. 보통 0.1% 를 써보고 효과가 별로 없으면 농도가 진한 제품으로 처방된다.
상품명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주성분은 '하일루론산 나트륨, 에데트산 나트륨 수화물, 염화칼륨, 염화나트륨, 염산, 수산화나트륨, 주사용수' 으로 동일하다. 염산은 인공눈물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안약에 포함되있는데 pH 농도를 맞추기 위해 극소량 포함되있다고 한다.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을 같이 넣진 않을 것이다.)
보통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면 인공눈물만 넣으면 끝날 것 같지만 눈물 분비가 안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에 의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히알루론산나트륨 등 몇몇 제품들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있다.
2 종류
보통 벤젤코늄 염화물(보존제)이 포함된 제품과 무방부제 1회용 제품으로 나뉘어져있다. 방부제가 들어있는 제품의 경우 하루 몇 회(보통 4회) 이하로 쓰는 양을 제한해야한다.
무방부제 제품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하루에 100번 넣어도 될 만큼 안전하지만, 방부제가 없는만큼 개봉 후 12시간 혹은 24시간 이내로 쓰는 것이 좋다. 일회용이 아닌 대용량도 한달 안에 폐기해야 하니 되도록이면 일회용을 쓰자. 또 가격이 비싼 편인데, 처방전이 있으면 보험이 되어 저렴한 편이다.
3 오해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면 눈물샘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과 눈물샘 분비는 아무 상관이 없다. 스킨 로션을 바르면 피부에 안좋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몇몇 한의원에선 이런 말도 안되는 유사과학 마케팅을 하고 있다. 당연히 눈을 건조한 채로 계속 두는 것이 훨씬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