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항공작전의 노래

일본군가.

1944년 4월에 발표된 곡으로, 쿠로에 야스히코(黒江保彦)의 가사에 버마파견군 군악대(ビルマ派遣軍軍楽隊)가 곡을 붙였다.


동시대의 다른 일본군가와는 달리 밝고 빠른 곡조와 역동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곡의 배경 등도 이국적인 특색을 지니고 있다[1].

가사 원문은 다음과 같다.
1.
歴史をひらく黎明の 精気凛たる丈夫が
決然一度怒り起ち
振ふ翼の輝きは 今こそ薫れ殉忠の
紅染むる東雲に

2.
見よアラカンの山越えて 大ヒマラヤの峰の果
ベンガル湾の波遠く
進む決死の俊翼が あぐる凱歌に勝鬨に
かはす血潮のその誓ひ

3.
星霜二歳聖戦の めぐる思ひは尽くるなく
空に散りにし戦友が
立てし紅蓮の勲の 陰に秘めたる涙をば
うつした雲に続けいざ

4.
大地も炸る灼熱に 戎衣もしとど雨嵐
耐ゆる艱苦にいや映ゆる
整備のまことその力 地上勤務の腕もえて
共に心は空を征く

5.
伝統清き皇軍の ビルマの護り大空に
かかげし正義の大旆は
靡けいまこそ高らかに 勤めは重き飛行隊
はやての如くいさ行かん

가사 번역

1.
역사를 여는 여명의 정기 늠름한 장부들이
결연히 한번 떨쳐 일어나
흔들도다 날개의 광채는
지금이야말로 피어나리 순국충정의
붉은 피 물들도다 동녘 구름에

2.
보라 아라칸 산맥을 넘어 대 히말라야의 봉우리 끝
벵골 만의 파도는 저멀리
진격한다 결사의 준익이 올리는 개가에 승전가에
겹치는 피바다의 이 맹세

3.
성전도 2년째 떠오르는 생각은 끝없이
하늘에 흩어져간 전우들이
세운 전공 그늘에 숨긴 눈물을
비친 구름에 계속 이으리

4.
대지도 태우는 작열에 비옷도 흠뻑 젖은 폭풍우
견디는 고생에 더욱 빛난다
정비의 진수 이 힘 지상근무의 솜씨도 불타며
마음은 다함께 하늘을 간다

5.
전통의 맑은 황군 버마의 수호신 큰 하늘에
내 건 정의의 큰 깃발은
나부껴라 지금이야말로 드높이 임무는 막중한 비행대여
질풍과도 같이 나아가세

  1. 당시는 전쟁 말기로 안그래도 문제점이 누적되어 가고 있었던 일본군의 각종 병크가 난무했고, 군가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그냥 죽어라 하는 가사, 들으면 울컥하고 눈물부터 나는 구슬픈 곡조 등, 군가에서도 일본의 망조는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다른 군가 내에도 라바울, 야자수, 남십자성 등의 이국적 요소는 나타나고 있지만 이 군가만큼 선명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