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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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와 맥라렌의 합작 슈퍼카에 대해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맥라렌 SLR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이 이름을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SLR클럽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서문

Single Lens Reflex Camera
일안 반사식 카메라

나무위키에는 DSLR 항목이 먼저 올라왔고, 또한 해당 문서의 서술 방향도 현재의 DSLR 업계와 유저 포럼의 동향을 중점으로 서술하고 있으므로 SLR이라는 메커니즘과 구형 필름 SLR들은 이 문서에 따로 서술한다.

2 SLR의 특징과 개념

렌즈와 필름 사이에 거울 등의 광학 장치를 사용하여 화상을 뷰파인더 에 투사하는 카메라를 말한다. 대부분의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상단 부분에 빛을 반사시키는 한편 좌우를 바꿔 주는 루프 펜타프리즘[1]을 장착하여 렌즈를 통과한 화상이 뷰파인더에 맺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웨이스트레벨 파인더나 포로 프리즘[2] 등의장치를 사용하기도 한다.

SLR의 명칭은 바로 그 뷰파인더 구조에서 온 것이며, 따라서 TTL 실상광학식 뷰파인더가 없는 카메라는 SLR이라고 할 수 없다.

액정 등의 디스플레이 장치를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기 이전, SLR은 뷰 카메라와 함께 시차가 생기지 않는 시스템이었다. 이는 구도 결정 등에서 RF, 목측식 등의 기존 시스템에 비해 매우 우월한 요소가 되었다.
특히 이것은 렌즈 교환 시스템 자체에도 매우 우월한 이점이 있는데 목측식이나 RF나 둘다 망원렌즈는 사용하기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이 있으나 SLR 방식은 아무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추가바람.)

3 SLR의 역사

2차 세계대전 이전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진가들은 라이카 등에서 만든 RF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었다. SLR 시스템 자체는 존재하긴 했으나[3] 미러의 여닫음 문제, RF에 비해서 훨씬 큰 크기, 미러 덕분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긴 플랜지 백에 의한 화질 저하[4] 등등 사용하기 불편한 요소가 많아 급박한 상황에서는 RF보다 쓰기가 힘들어 널리 퍼지지 않았다. 1954년 펜탁스의 전신인 아사히 광학 공업에서는 현대적 SLR 카메라의 핵심 기술인 퀵 리턴 미러를 개발하여 아사히 플렉스II를 개발하게 된다. 퀵 리턴 미러는 셔터를 누르면 자동으로 미러가 올라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오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의 SLR 시스템이 가진 최대 단점인 미러 관련 문제를 해결한 획기적인 카메라로 RF 카메라보다 가격이 쌌을뿐만 아니라 SLR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인 촬영자가 보고 있는 화상과 실제 사진의 화상이 일치하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공전절후의 대박을 치고 그때부터 RF 방식의 카메라를 사양세에 접어들어 지금에 이르게 된다.

4 관련항목

  1. 저가의 카메라들은 거울을 사용하여 똑같은 기능을 수행하도록 제작한 펜타미러를 사용한다.
  2. 대표적으로 PEN-FT와 E-300/330. 아니 포로프리즘 쓰는 유명한 카메라가 이것밖에 없다...
  3. 세계최초의 상용 35mm 포맷 SLR 카메라는 1936년에 독일의 키네 엑제타 라는 카메라였다. 이때는 아직도 펜타프리즘이 개발되지 않아 뷰파인더로 보는 화상은 거꾸로 보였다. 펜타프리즘을 처음 만든 메이커는 자이스 이콘이었고 자이스 이콘에서 펜타프리즘을 채용해서 출시한게 콘탁스 S다. 이때가 1949년.
  4. 당시에는 이를 보완할 광학기술이 충분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