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희

1 경력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문학석사 및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에서 강의했거, 탐라대학교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역사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아산정책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한 적도 있다.[1]

현재 부산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2 활동

대학교수를 했고 '미국을 만든 사상들', '토머스 제퍼슨', '중도의 정치'란 책을 내며 서양사학에서는 문제없는 활동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경희 박사는 2013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사태 중 부터는 교과서는 좌편향이라 주장했는데 그 과정에서 충격과 공포스런 주장을 했다.

2.1 일제강점기 친북 용어설

국사 교과서, 이렇게 북한책을 배껴썼다
일제강점기친북용어라 주장했다.

민중사학은 대한민국을 여전히 제국주의 미국의 식민지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의 근·현대사를 지배계급과 기층 민중의 대립구도로 파악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역사관의 한 형태입니다. 실례로 ‘일제시대’를 북한식 용어인 ‘일제강점기’라는 말로 바꾼 것도 바로 이들 민중사학자입니다.

이는 북한이 광복 이전과 이후의 남한의 역사를 각각 ‘일제강점기’, ‘미제강점기’로 구분하는 것과 일치합니다. ‘일제강점기’는 ‘미제강점기’와 짝을 이루는 북한식 용어인데 민중사학자들이 이 용어를 선택했다는 것은 북한의 역사 해석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사람이 이런 주장을 했다.

심지어 저런 주장을 진짜로 믿는 사람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당연한 말이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제강점기박정희 정권 때도 썼던 말이다.
1972년 8월 29일 동아일보 기사
1972년 10월 30일 매일경제 기사
1976년 6월 9일 동아일보 기사
1979년 1월 1일 동아일보 기사


그리고 북한의 구분과 일치한다는 주장도 맞지않다. 정경희 박사는 "북한이 광복 이전과 이후의 남한의 역사를 각각 ‘일제강점기’, ‘미제강점기’로 구분하는 것과 일치합니다"고 말하는데 한국 사학계에서 미제강점기란 단어따윈 쓰지 않는다. 미국을 굉장히 비판스럽게 보는 학자들도 분명 미군정이라 쓴다.
대표적으로 서중석 박사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를 보면 미국강점기 같은 명칭은 코빼기도 나오지 않으며 (학계 밖에서는 미제강점기라는 단어를 쓰는 집단이 존재할 수 있겠으나)사학계에서는 결코 통용될 수 없는 용어다. 단어의 사용이 곧, 현대사를 보는 프레임이라고 친다면 식민지반봉건사회론이나 식반자론 등의 한국식 종속이론과 그 파생이론 같은 것들이 있겠는데, 지금도 진지하게 이런 이론적 기반 하에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사학계에 있는가를 생각한다면 곧 답이 나올 것이다.

정경희의 발언은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라고 다 논리적인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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