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고사성어 | ||||||
臨 | 機 | 應 | 變 | |||
임할 임 | 베틀 기 | 응할 응 | 변할 변 |
말그대로 예측불허, 돌발상황에 나오는 대처능력.
2 장점
돌발상황(재난,맹수)을 만났을때 사람은 누구나 당황한다. 사실 예측한 상황이라도 막상 접하면 당황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지만 예측을 했다면 비교적 침착하게 대처할수있다. 임기응변이란 전혀 예측 못한 상황을 재치로 넘기는 기술이다.
원래 일반인이나 암기위주의 천재는 매뉴얼대로 하기때문에 상황을 여러가지로 예측하여, 위기가 오면 매뉴얼대로 대처한다. 그리고 이것이 문제를 풀어가는 정석이다. 하지만 모든 문제에 대해 매뉴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돌발상황이 오면 예측은 못했지만 그 때 그 순간 빠른 두뇌회전으로 대처하여 위기를 넘긴다. 어떻게 잔머리가 발달한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 눈에 띄지않던 사람도 임기응변으로 자기 집단을 위기에서 구해내면 영웅취급 받는다(...).
사실,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밥먹듯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기응변의 재주가 뛰어나면 위기를 쉽게 넘기면서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이점이 주어진다. 그래서 지도자의 능력 요구사항중에 임기응변 능력을 요구받는 경우가 많다.
3 단점
그러나, 어디까지나 임기응변은 말 그대로 땜빵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원래 조직이나 사회나 국가나 업무수행이 제대로 발전하는 경우는 급박한 경우에 임기응변을 사용한 후, 해당 사항을 잘 매뉴얼화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교육 및 이수를 하고 미리 준비를 갖추어서 나중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항이 닥치면 임기응변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임기응변을 수행하는 사람도 부담감이 적어지고, 임기응변을 활용해야 할 긴급한 사태도 줄어들게 되므로 계속 발전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임기응변만 강조하다보면 모든 일을 임기응변으로 풀려고 하게 되고, 이러다보면 그런 꽁수로는 넘어갈 수 없는 장벽을 만나서 일시에 붕괴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임기응변을 강조하면 시스템적인 문제를 개인의 역량부족으로 책임을 돌리기 때문에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보겠다는 것보다는 겉만 덮어서 가라처리하는 경우가 늘게 된다. 이것이 극단화된 사례가 바로 안전불감증이다. 즉 편법이 지속되면 어느새 원칙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편법은 어디까지나 편법임을 인식하고, 될수록 사용을 줄여나가도록 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다.
4 종류
- 맹수나 재난을 만났을 때, 주위 사물이나 가지고 있는 물건만으로 대처.
- 술집에서 예상하지 못한 취객을 만났을 때 적절히 대처.
- 싸움이 일어났을 때 적절히 대처.
- 거짓말이나 자기가 꾸미고 있던 음모가 들통났을 때 대처.
- 압박면접에 대한 대응. 사실 압박면접이라는 것이 구직자의 이걸 보는 게 목적이다.
- 오해를 풀기.
- 애드리브
- 청문회 - 임기응변의 모범 답안을 볼 수 있다.
- 거짓말 - 곤란한 상황을 거짓말로 벗어난다.(...)
5 사례
-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소설 '스스로 터득한 지혜'에서는 조선시대의 한 유명한 도둑의 아들이 아빠로부터 도둑질을 배우는 과정에서 부잣집 창고로 몰래 잠입하여 도둑질을 하다가 집주인의 인기척에 당황한다. 하지만 그는 임기응변으로 쥐가 벽을 긁는 소리를 내어 위기를 모면하고, 또 집주인으로부터 붙잡힐 위기에서 자기 몸을 내던져 강물로 뛰어들어 화를 면하는 내용이 나온다.
- 쿠키런 회사인 데브시스터즈에서는 2014년 12월 17일 버그로 인해 16일 당일 최종병기 눈사람을 모두 만들어 이 보물을 얻은 사람들이 출석시 크리스탈 100개를 받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임기응변으로 최종병기 눈사람을 완성한 모든 사람에게 크리스탈 100개를 추가로 주는 것으로 보상조건을 변경하여 해결하였다.
-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 2에서는 아예 이걸 게임 내 미션으로 도입했다. 항목 참조.
그 외의 사례가 있다면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