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잉여들의 격투기를 줄인 말 같지만 ing+격투기로 나는 아직 싸우는 중이다 라는 뜻을 가진다 카더라.
디시인사이드 격투 갤러리에서 활동했던 유저와 천창욱 대표가 개최했던 잉투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2 스토리
나이가 30줄에 다다른 주인공 태식(칡콩팥)은 취업도 안하고 말그대로 잉여롭게 살아가는 청년.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를 위해 찾은 간석 오거리 인근 공원에서 평소 격투갤러리에서 언쟁을 벌였던 젖존슨의 기습공격을 받고 참패를 당하게 된다.이는 태식을 현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젖존슨의 계략이었던것, 미리 대기해있던 갤러들의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태식은 한순간에 웃음거리로 전락한다.
젖존슨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친한 형 희준과 함께 그의 정체를 찾던 도중 그가 실은 전문적으로 격투기를 배운 녀석임을 알게되고 해당 체육관의 관장을 찾아가는 태식.하지만 관장은 그만둬서 행방을 모른다고 하고 오히려 태식에게 격투기 가입권유를 한다.
관장의 조카인 격투기 선수이자 고등학생인 영자는 태식에게 관심을 보이고 젖존슨을 찾아주겠다며 태식과 같이 한다.태식과 같이 격투기를 배우던 희준은 태식의 막나가는 행동과 주위의 부추김에 의해 태식과 점점 멀어지고 태식은 영자와 점점 가까워진다. 반면 고단한 살이에 지친 태식의 어머니는 태식에게 코스타리카로 이민을 제안하고 태식은 젖존슨을 잡기 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한다.
묻고 물어 젖존슨과 함께했던 녀석의 일터를 급습. 알고봤더니 젖존슨과 녀석은 과거 아이돌그룹을 했음을 알게되고,젖존슨의 집까지 몰래 들어간 태식과 영자.그러나 집에 들어간 순간 젖존슨의 집이 팔린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체육관에서 잉투기 대회를 열게 되고 태식과 젖존슨은 참가신청을 한다. 태식은 이기기 위해 영자에게 격투기를 본격적으로 배운다. 젖존슨은 참가신청을 하게되고 당일날 태식은 젖존슨이 불참한걸 알고 똘마니를 몰아세우지만 젖존슨이 자살했음을 알게 된다. 힘쓸곳없이 방황하던 태식은 영자에게 섣부른 고백을 하고 차이고 다음날 간석오거리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구타하면서 분노를 표출한다. 같은 날 영자는 교실에 들어가서 밀가루 테러를 하며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다.
학교를 뛰쳐나온 영자는 태식의 소식을 듣고 급히 간석오거리에 도착하고, 다굴로 인해 피칠갑이 된 태식의 얼굴을 찍으며 영화가 끝난다.
3 기타
붐오퍼레이터를 했던 홍석재 감독이 같은 소재로 만들어 2년 후 15년에 나온 독립영화가 소셜포비아다. 참고로 잉투기에서 대사없는 단역이었던 류준열이 소셜포비아에도 출연한다. 여기 나왔던 권율, 류혜영, 박소담, 류준열 등이 빛을 보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