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만포청년선 | 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개천철도총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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慈城驛 / Chasŏng Station
磁性驛 / Magnetism Station
혜산만포청년선의 철도역. 자강도 자성군 자성읍(慈城邑) 남쪽 소재.
자성군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원래 이 근처에 자작리(慈作里)란 마을이 있었다. 1433년 4군 6진이 개척될 당시에 이 마을 인근에 성을 쌓고 자작리의 앞글자인 '자(慈)'에 성(城)을 붙여 자성(慈城)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고, 여연군의 일부였다 이후 독립된 군이 되었다.
하지만 여진족의 계속되는 침략과 원거리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이 일면서 단종 3년인 1455년에 인근의 여연(閭延), 우예(虞芮), 무창(茂昌) 3군이 폐지되었고 그나마 남아있던 자성군도 세조 즉위시인 1459년에 폐지되면서 자연스레 이 지역도 폐사군이 되었고 텅 빈 상태가 되었지만 고종 시기인 1869년에 다시 부활하게 된다.
일제강점기의 자성군은 홍천군과 비슷한 1,806㎢의 면적에 한국에서 제일 춥기로 유명한 중강진도 자성군 소속이었다. 하지만 1952년 북한이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중강진 일대는 중강군으로 독립하였고 이평면은 후창군 일부와 합병되어 화평군으로 개편되어 면적이 800㎢대로 크게 줄었다. 군청 소재지 또한 자주 바뀌었는데 원래 자성면에 속해 있던 것을 만포 인근의 운봉으로 옮기고 운봉리가 자성읍이 되었다 다시 원상 복귀하는 등의 뻘짓이 있었다.
자성읍 중심지와는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직선 도로는 비포장의 흙길인데 이것을 이용하기 싫다면 서북쪽으로 가서 자성읍내에서 폭이 넓은 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역은 2면 5선이다. 북쪽의 역사와 가운데 승강장 사이에 1선, 가운데 승강장 남쪽에 4선이 있다. 한편, 역사의 바닥이 서쪽으로 뻗어 있어 적어도 그 서쪽은 승강장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그밖에 서남쪽으로 구내 선로가 분기한다.
혜산청년역 기점 185.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