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표현
자를 길게 늘린 표현.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그 말을 듣는 사람이나 사람들을 다음 단계로 진행시키고자 할 때 문장의 맨 앞에서 사용한다.
2 기본 개념
자기 자신을 어떤 이유로 생각하게 될 때 그 대상으로 여겨지는 것.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문장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의 의미는 그래서 생각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나를 만들어내고 있는 힘을 긍정하는 것이고, 그래서 그건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풀어 쓸 수 있다.
자아가 없다면 자기 의식의 대상이 없다는 것인데, 이는 자아를 구성하는 기본 성분인 대상으로서 지각될 수 있는 자아의 본질적인 부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자아의 본질적인 경향이 무엇인지를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데, 시대적인 경향에 따라 이런 식일 것이라고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다. 자아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다면 인간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인데, 대상으로서의 실체가 확실하지 않은데도 생각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회의적인 관점도 존재한다.
자아를 육체가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라는 식으로 주장하거나 아예 여기서 더 나아가 자아는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대상으로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이지만 실체로서의 정합성이 규정되지 못했을 뿐이라면 이는 단순히 이해되지 못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자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2.1 심리에 대해 기술할 때 사용하는 용어
자아는 완벽하게 해석할 수는 없는 현상이지만 인간이 스스로에 대해 결정을 내린다면 그 결정은 자아의 결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설명하려면 자아 개념을 쓰게 된다.
2.1.1 프로이드가 내린 자아의 개념
사람이 성장함에 따라서 의식적 마음 마음도 발달하는데 본능을 억누르면서 동시에 본능으로 부터 오는 충동을 만족시키는 선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즉 현실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동시에 본능의 욕구를 어떻게 하면 만족시킬 수 있는 지 찾는 성격의 한 개념이다. 자아는 논리적 사고를 수행하며 우리가 현실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을 도와준다. 자아가 현실이 조건을 찾기 위해서는 배우고,사고하며,추리하는 인지적 기술을 발달 시켜야만한다. 그러므로 자아는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지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자아의 상의 개념으로 '초자아'가 있다고 했는데 초자아는 양심 이나 도덕등을 관장한다. 만일 자아가 본능의 욕구에 따라가면 자아는 초자아로 부터 처벌의 위협을 받게 된다. 이러한 반응을 '도덕적 불안'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자아가 위협받는 상황이 오면 '현실불안'이라는 현상이 오게 되고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또 다른 사고를 하는데 이것을 '방어기제'라 부른다 방어기제의 종류에는 동일시,반동형성,승화,억압,주지화,치환,퇴행,투사,합리화 등이 있다.
2.1.1.1 동일시
동일시란 상대방에게 스스로 매력을 느껴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성격,태도,외모 등과 같아지려는 현상이다. 영향력의 주체는 어떤 특정 개인 또는 집단에게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가 없는게 태반이지만,그 사람이 성취한 업적이나 사고방식등에 매료되어 그를 모방하려는 심리다.
2.1.1.2 반동형성
받아들일 수 없는 욕구와 대립되는 행동을 취해서 그런 욕구로 부터 벗어나려는 시도가 반동형성이다.특정 대상에 대한 적대감을 외부로 표출하면 불안을 유발하기에 이와 상반되는 감정이나 행동을 표현함으로서 자신의 욕구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2.1.1.3 승화
승화란 불안을 한 차원 높여 사회적으로 공인된 방식으로 해소하는것을 말한다. 즉,부끄러운 동기를 보다 점잖은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1.1.4 억압
불안을 유발시키는 요인을 내면세계 아래로 밀어내는 것을 억압이라고 한다. 즉 자신이 갖고 있던 동기에 대하여 불안을 느껴 나머지 동기를 의식적 영역에서 의식할 수 없는 영역으로 추방시키려는 것이다.
2.1.1.5 주지화
스스로 납득될 만한 이유를 찾아냄으로써 불안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주지화는 지능의 정도가 높은 사람이나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자주 사용한다.
2.1.1.6 치환
억압된 욕구를 제 삼자에게 대리 해소케 하는 행동이 바로 치한이다. 옛 여인들이 우물가에서 시어머니를 탓하며 내리치던 빨랫방망이,다듬이돌,물항아리와 바가지 등이 치환 대용물이다.
2.1.1.7 퇴행
자기에게 만족을 주었던 특정 시기로 돌아감으로서 불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2.1.1.8 투사
투사란 자신에게 불안을 야기시키는 내면의 동기나 생각들을 다른 사람에게 떠맡기는 것을 말한다.
2.1.1.9 합리화
불안 상태에서 남들도 믿을 만한 이유를 둘러댐으로서 그 불안 상태흘 벗어나려는 것이다.
2.2 자아 이외의 다른 유사한 개념과의 구분
자신, 주체, 영혼은 자아와 다른 것이지만 자아와 유사한 개념이다.
자신은 자기를 담화 속에서 지칭하는 경우이고, 그래서 자아처럼 실질적인 생각하고 있는 중심이 아니라 입장으로서의 측면을 강조한다. 그래서 자신은 좀 더 포괄적으로 다른 사람과 다른 말하고 있는 자가 자신이 된다.
주체는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 상태를 기본적인 상태로 보고, 이 전제 하에서 운동성을 가진 정신의 움직임을 개별적인 것으로서 포착하는 개념이다.
영혼은 차후에 행동의 결과에 대해 모든 것을 정리하는, 비유하자면 사건이라는 원근법적 구도 안에서 소실점에 해당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2.3 기타
심리학에서 말하는 "self" 는 주로 "자기"(自己)로 번역된다. 심리학 분야에서 자아라는 단어는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논할 때가 아니면 쓸 일이 별로 없는데, 갈수록 용어상의 혼용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