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dle of giant strength, D&D 3rd에서는 Belt of Giant Strength.
TRPG 시스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매직 아이템. 이름 그대로 착용자에게 거인의 힘을 선사하는 마법의 허리띠로 전사의 선망의 대상이다. D&D 클래식 때부터 존재해온 유서 깊은 아이템이며, 판본을 거듭함에 따라 성능이 바뀌었다.
하급 버전으로 오우거 힘의 건틀렛이 있다. 다른 능력치 관련 아이템들은 모두 같은 슬롯에 배치되어있는 것에 비해 하급 버전과 상급 버전이 다른 슬롯에 배치되어있는 특이한 형태.
1 D&D 클래식
거인 힘의 허리띠를 찬 인물의 명중률은 무조건 거인과 같은 수치가 되지만, 공격에 성공하면 상대에게 2배의 피해를 입힌다. 전체적으로 HP 및 피해점수가 낮게 설정되어있는 D&D 클래식에서 이 『2배 피해』란 효과는 파격적으로, 자칫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릴 가능성마저 갖고 있었다.
2 AD&D
AD&D에서부터는 이 거인 힘의 허리띠는 여러 종류 세분화되었다. 언덕 거인 힘의 허리띠, 폭풍 거인 힘의 허리띠라는 식으로. 이 때의 거인 힘의 허리띠들은, 착용자의 힘 능력치가 원래 얼마였던 간에 해당하는 거인 종족의 힘으로 바꿔준다. 이를테면 언덕 거인 힘의 허리띠를 차면, 언덕 거인들과 동등하게 힘 19[1]가 되며, 폭풍 거인 힘의 허리띠를 찬다면 힘 24[2]가 되는 것이다.
힘이 약한 소수의 전사들에게 있어서 이 거인 힘의 허리띠는 엄청난 선망의 대상이었다.
3 D&D 3판
그러나 D&D 3판에서부터 거인 힘의 허리띠는 단순하게 힘에 +4 가산점을 주는 아이템으로 바뀌었다. 강화판 거인 힘의 허리띠도 존재하지만 이 또한 +6, +8하는 식으로 가산점만 높아질 뿐, 예전처럼 이름에 걸맞게 거인의 힘을 그대로 부여해주지 않고 게임적으로 밸런스를 맞추기 쉬운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4 패스파인더 RPG
패스파인더에선 Belt of Physical Might라고 하여 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육체적 능력치를 한꺼번에 묶은 버전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원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3판 시절 미니어쳐 핸드북에 있는 Belt of Magnificence가 전 스탯을 올려줬었다. 마찬가지로 정신계 능력치에도 같은 버전이 존재.
5 D&D 4판
오우거 힘의 건틀렛과 함께 힘 능력치의 중요도의 변화로 그 성능이 완전히 바뀐 아이템. '거인 힘의 허리띠'와 '타이탄 힘의 허리띠' 2종류로 종류가 줄었으며 곡예 판정과 공격 이외의 힘 판정에 각각 +2, +3을 해주고 일일파워로 근접 공격 명중시 데미지를 +10 해주는 오우거 힘의 건틀렛의 상위버전이 되었다.
'거인 힘의 허리띠'는 레벨 15짜리 아이템, '타이탄 힘의 허리띠'는 레벨 25짜리 아이템으로 각각 파라곤, 에픽 레벨의 아이템인지라 히로익 레벨의 아이템으로 떨어져버린 오우거 힘의 건틀렛보다는 대우가 좋은 편. 특히 '타이탄 힘의 허리띠'의 경우 데미지 증가 판정이 다음 자신의 턴 시작시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기회 공격등 추가 공격을 여러번 할 수 있다면 데미지를 순식간에 쫙쫙 뽑아낼 수 있다.
6 D&D Next
개발중이라 최종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AD&D와 같이 스탯을 고정하는 아이템으로 다시 바뀌었다. 하지만 상승폭은 역대 최강으로, 최약인 언덕 거인 힘의 허리띠만 해도 21(+5)이며 최강인 폭풍 거인 힘의 허리띠는 무려 29(+9)까지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