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탄

눈앞에서 소중한 동료를 잃으면,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할거야.

小言彈.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에 등장하는 아이템.
한자를 음독해서 소언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고쿠요편에서 한층 더 성장한 사와다 츠나요시의 전용으로 27장갑과 함께 레온이 뱉어낸 신무기. 츠나를 간지폭풍 하이퍼 츠나로 만들어주는 특수탄이다.

이 탄알을 맞으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그들이 중얼거리는 말 또는 마음의 소리들(잔소리지만 어찌보면 츠나에 대한 격려)이 머릿속으로 직접 흘러들어오게 되며, 이로 인해 마음을 다잡고 보다 필사적인 힘을 낼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소년만화에서 흔히 주인공이 위기에 몰리면 히로인(또는 동료)이 "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려봐!!"라고 외치고 이에 각성하게 되는 히어로(…)의 상황과 같은 효과를 주는 탄알이라고 할 수 있다.

27장갑과 세트로 사용된다.

필살탄과는 달리 츠나의 정적인 투지를 깨우기 때문에 이 때의 츠나는 침착하고 조용해진다. 위기에 대한 압력 때문에 외부에서 리미터를 해체하는 필살탄과는 달리, 잔소리탄은 스스로의 의지와 결심으로 내부에서 리미터를 해체하는 형식이기 때문에[1] 몸안의 감각들 역시 잠재능력을 모두 발휘하게 된다. 덕분에 츠나의 '블러드 오브 본고레가 눈을 떠 그의 특수감각인 초직감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었다.

다만 전투 후 몸의 후유증이 필살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해서, 고쿠요편 이후 츠나는 꼬박 2주일을 근육통으로 앓아누웠다고 한다.

그리고 필살환의 등장으로 츠나가 언제든지 자신의 의지로 하이퍼 츠나로 변신할 수 있게 되자 현재는 거의 잊혀진 신세가 되었다.
  1. 요컨대 전투시, 필살탄은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다."는 외부적 위험을 통해 필사적이 되지만, 잔소리탄은 "죽을 힘을 다해서라도 상대를 쓰러뜨리고 싶다."는 스스로의 의지와 각오를 자각시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