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장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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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 2.0. 기동장갑을 장착했다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소속 독립 캐릭터. 알레프가 생전의 잔 다르크의 성격과 활약을 토대로 만들어낸 의체다.
1 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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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모델의 일러스트는 어디로 가고 미연시 일러스트가 있나요?
잔 다르크는 본래 프랑스의 성녀이자 영웅이었다. 고작 17세의 나이로 프랑스의 샤를 왕자에게 작은 군대의 지휘권을 받은 잔 다르크는 열렬한 신앙의 힘으로 영국군에 맞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잔 다르크는 영국군에 잡혀 종교재판에서 마녀 및 이단 혐의를 선고받았고, 말뚝에 묶인 채로 화형당하게 된다. 이후, 1920년이 되어 잔 다르크는 성녀로 시성되었다.
'오를레앙의 처녀' 프로젝트는 가장 힘든 전투에서도 병사들을 고무시킬 수 있는 군사지도자를 원한 판오세아니아의 요구로 시작되었다. 판오세아니아가 원한 건 막막한 상황에서도 전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존재,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용맹과 맹렬한 분노를 지닌 존재, 그 누구에게라도 카리스마를 발휘할 수 있는 존재였다. 이후 판오세아니아의 병사들 사이에 어떤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전장에 잔 다르크가 돌아와 병사들의 사기를 드높이고 불가능한 임무를 성공하도록 이끈다는 소문이었다.
잔 다르크의 지휘 아래라면 그 어떤 병사들이라도 최후까지 싸우려 했다. 전장에서 잔다르크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건 분명한 승리의 상징과도 같았다. 전장에서 잔의 모습은 신의 손으로 빋어낸 존재와도 같았다. 잔의 두 눈은 불길처럼 타올랐고, 목소리는 폭풍과 같았다. 싸우는 잔의 모습은 그 자체로 기독교인들에게는 힘과 능력의 현신이었다. 판오세아니아의 수녀기사로서, 잔다르크는 여성에게 존경받으며 남성들의 경애의 대상이 됐다.
잔 다르크에게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건 돌격을 이끌어 적의 화망을 선두에서 맞이하는 일이었다. 잔 다르크는 상황이 어떻든 간에 투쟁본능에 이끌려 최전방으로 앞서나가곤 했다. 하지만 싸움을 향한 참을 수 없는 갈망에도 잔다르크는 좋은 지도자란 반드시 전투의 상황에 맞춰 병사들을 이끌어야 함을 알고 있었다. 상륙작전이나 정글의 유격전이나 똑같이 행동하다가는 아군을 총알받이로 만들 뿐이었다.
이런 이유로 잔 다르크는 방어력을 포기한 대신 훨씬 더 신속히 움직일 수 있는 기동장갑을 수여받았다. 자신들보다 우위에 있는 적군을 대항해 돌격할 때 이 경량장갑은 최고의 친구가 되었다. 이런 작전은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빨리 목표에 접근하면 적에게 최대의 피해를 줄 수 있고 적이 대응하기 전에 신속히 퇴각할 수 있었다. 이 기동갑주와 함께라면 잔다르크는 적들에게 아름다우면서도 무시무시하게 지옥을 펼칠 수 있으며, 성스러운 분노를 전하는 신의 사자로서 완벽히 싸울 수 있다.
2 능력치
3 능력치
3.1 잔느 1.0
화려하게 돌아온 판오세아니아의 주인공.
2판까지는 메리트가 아니라 도리어 패널티였던 인스파이어링 리더쉽이 개정되고 쓸데 없이 높던 포인트가 현실화된 데다 무장인 멀티라이플까지 대폭 상향받으며 판오세아니아의 주인공, 병사들을 이끄는 오를레앙의 성처녀라는 설정 그대로의 존재가 됐다. 기존의 압도적인 스탯은 여전하며, 더블 액션 CCW가 추가되어 백병전 성능 역시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
2판까지의 인스파이어링 리더쉽은 장교의 오더 상황이 그대로 병사들에게 전이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잔느가 누군가를 죽이기라도 하면 열심히 총을 쏘며 적을 죽이고 있던 병사들이 모조리 미쳐 날뛰며 적진으로 달려들어야 했다. 이레귤러 모델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정규병 집단에 사격 중심 아미던 판오세아니아 입장에서는 완전히 함정카드였던 셈. 하지만 3판의 인스파이어링 리더쉽은 그냥 아미 전체의 훈련특성(이레귤러나 레귤러 오더)을 사용자의 것으로 전환할 뿐 임페츄어스 여부와는 관련 없기 때문에 잔느가 얼마나 많은 적병을 죽이던 아군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병력 전체가 후퇴상황에 영향받지 않으며 V: 커리지 스킬을 얻는 것은 덤.
더욱이 무장과 이동 속도의 한계로 전혀 활용할 수 없던 잔느의 쓸데없이 높은 전투력이 무장과 기동성 상향 덕에 완전히 개화하며 옆동네 멧돼지가 부럽지 않은 살인전차로 변했다는 것도 큰 장점. BS 15의 사격능력에 더불어 ARM 5의 빵빵한 맷집, NWI가 조합되어 그야말로 경태그급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더욱이 ARO로 DA탄 을 쏠 수 있는 쓸데없이 비싼 콤비라이플 취급 받던 멀티 라이플이 상황에 따라 쇼크탄이나 AP탄을 퍼부을 수 있는 다목적 만능화기로 변하면서 더더욱 위험해졌다.
이에 더해 기존의 의미 없이 높던 포인트가 대폭 줄어들어 평범한 상급 중보병 수준으로 떨어진데다가 장교로 기용시 SWC를 1 추가시켜주는[2] 특성은 그대로 남아있고, 판오세아니아에서 유일한 WIP15 장교라 거의 장교로 쓰길 강요하는 수준. 이에 더불어 기사단에서 링크가 가능한 구호기사들 역시 엄청나게 상향되며 이전의 단점은 3판에서 모두 장점으로 변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장교가 누구인지 뻔하다는 것. 그리고 상대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죽여버리려 할테니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것. 아킬레우스의 경우 ODD 덕에 생존성 역시 아주 뛰어난 편이지만, 잔느는 순수히 자신의 방어력과 사격 능력에 의존해야 한다. 백병전 성능 역시 판오세아니아에서는 최고 수준이지만 어디까지나 '판오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그냥 멀티라이플로 적을 쏴죽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테니 백병전 능력은 그저 보험 정도로 생각해두자.
3.2 잔느 2.0
판오세아니아제 도축기.
설정대로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적진을 휘저을 수 있는 기동화 버전. 잔느 1.0이 다른 병사들과 보조를 맞춰나가며 적들을 물리치는데 맞춰져 있다면 잔느 2.0은 홀로 튀어나가 무쌍을 벌이는데 최적화되었다. 일명 육절기 잔느(...). 방어력은 조금 낮아졌지만 높은 이동속도를 바탕으로 사방팔방 휘저으면서 스핏파이어를 퍼부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6인치를 달려나가 적의 머리에 무술 3레벨로 CCW를 박아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백병전 전투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EXP CCW를 들려주면 장교로 선임할 수 없고, 남들보다 먼저 적진으로 달려나가는 걸 고려한 스탯 탓에 생존률이 낮다는 점은 아쉽다.
4 기타
구형 잔 다르크 조형이 상당히 오래된 관계로 신조형 잔 다르크 출시가 예고되었다. 일러스트를 본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하나로 통일됐다(...).
보는 이가 고통스러워지는(...) 구판 잔느 1.0 미니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