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종견

雜種犬, (영어)mixed-breed dog; mongrel[1]; mutt

1 의미

잡종인 개. 특정한 견종기준에 속하지 않는 개로, 2개 이상의 견종의 혈통이 흐르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견종은 생물학적 종이 아닌 견종 클럽이 인위적으로 설정한 품종이다.

2 품종

설명하였듯 강아지의 품종이란 개념이 견종 클럽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결정된 것이다. 그러므로 본래 잡종으로 취급되었으나 차후 그 품종을 인정받은 경우도 있다.

3 역사

품종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절을 지나, 그 개념이 형성되면서 순종에 대한 인간의 선호가 생겨났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각 품종의 장점을 따온다는 측면, 또한 유전병에 덜 취약하다는 점, 품종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 합리성 회복 등의 이유로 잡종견에 대한 선호 또한 늘어나고 있다.

4 명칭

'잡종' 정확히는 '잡'[2]이란 표현이 좋은 어감을 주지 못해 국내에서는 점점 쓰이지 않고 있는 추세이다.

영어권에서 쓰이는 표현 중에 'mixed-breed dog'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 'mixed' 라는 표현을 적당히 한국식으로 맞춘 '믹스견'이라는 표현이나, '하이브리드견', '디자이너견' 이란 표현을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사실 잡종이란 단어에 부정적인 의미는 없는지라, 굳이 잡종이라는 대체하여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이러한 표현들은 한국어 언어생활 측면에서 보았을 때, 부정적인 어감을 바꾸기 위해서 외국어, 외래어를 오남용하는 사례로서 특기할만 하다.

5 기타

똥개 또한 잡종견의 일종이지만, 잡종견 중에서도 원래의 품종을 추측하기 힘든 개들을 의미할 때가 많다. 이 품종이란 것도 애초에 견종 클럽에서 만든거지만...

6 관련 문서

  1. 종이 섞이거나 출신이 불분명한 사람, 사물을 가리키며, 특히 이러한 개를 가리킨다. 다소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雜 : 섞이다, 다양하다, 순수하지 않다, 단일하지 않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