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 희귀병 클리닉 센터장으로 한진우의 은사이다. 시인이었던 한진우의 아버지와 친했으며, 어머니인 정혜원이 떠나고 아버지마저 암으로 사망하여 홀로 남겨진 한진우를 거두었다. 초딩스런 진우에게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주며 성격은 초딩인 진우도 장교수의 말이라면 잘 듣는 편. 매 사건이 끝날때마다 둘이서 이야기를 하며 정곡을 찌르는 명언들을 남긴다. 또한 아이돌 사건 시신 부검을 위해 의료사고 관련 건으로 고생하던 담당 검사와 딜을한 한진우에게 혼내면서도 도와주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 시즌 2에서는 결국 한진우와 관련된 브론텍의 디마 프로젝트에 참가한 당사자였지만, 양심선언 자료 덕분인지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이 해결된 후 죄책감을 느껴 스스로 외딴 섬의 공중보건의로 갔으나 한진우의 권유로 한국대학교 병원 희귀병 센터의 일반의로 백의종군하고 있다. 시즌 3에서는 다른 인격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한진우를 위해 뇌 주파수 조절장치를 개발한다. 하지만 닥터 팬텀, 서인각의 함정에 빠져 자신과 연구소 동료의 생명의 저울질에 힘겨워하는 진우를 위해 스스로 자살한다.
시즌 4의 첫 화에서 무의식상태에 있던 한진우의 앞에 나타나 다크 진우가 소멸한 무의식속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