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훈수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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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0년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장기판에서 훈수를 둔 남편 때문에, 엉뚱하게 아내가 목숨을 잃은 황당한 사건이다.

2 상세

1960년 9월 2일, 원성군[1]부곡면에 사는 한갑동은 동리 청년들의 장기판에 끼어들었다가 훈수를 두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승부에 패한 이호익(33)과 대판 말다툼이 벌어졌다. 싸움이 점점 커지자 한갑동은 현장에서 피하였지만, 이호익은 분노를 못 참고 그날 밤 한갑동의 집으로 쳐들어가 한갑동의 아내인 김월선(26)을 때려죽이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고대 중국에서도 바둑 두는 도중에 훈수 둔 자의 머리를 검으로 베어버린 일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애꿎은 유부녀를 죽인 사건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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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9월 4일 경향신문)
  1. 지금의 원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