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살인자ㅇ난감)

죽어 마땅한 사람? 그걸 누가 정할 수 있는데?

살인자를 쫓는 형사. 이야기의 또 다른 주인공. 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지 않는 직업 중에 그나마 되기 쉬운 직업으로 경찰을 선택한 인물, 그러나 적어도 자신이 맡은 일에 약점 잡히지 않으려고 철저하게 하는 스타일. 사건에 대한 감도 좋고 험한 사건을 겪은 목격자에게까지 신경을 써주고 동료 박형사가 칼에 찔려 입원하자 박형사의 아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해 줄 정도로 인간적인 면도 보이고 있다. 길거리에서 둔기에 머리를 맞고 죽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사건에 발을 들이게 된다. 풍선껌이 아니고 그냥 껌인데, 하도 씹다보니 풍선껌처럼 부푼댄다. 흠좀무. 껌에 대해 말하면서 처음엔 풍선이 안불어지다가도 씹으면 씹을수록 풍선이 잘 불어지는 껌처럼, 모든 일이건 처음만 힘들지 하다보면 쉬워진다고 이탕에게 말한바 있다. 이탕의 살인이 점점 가속화될것임을 암시하는 복선인듯. 왠지 골방 환상곡의 WONY를 닮았다.

양아치 학생들 사건에서 피해자 여중생의 아버지가 자신이 범인이라고 허위자백하자 장형사는 "범인은 흡연자에 오른손잡이인데 담배도 안피고 왼손잡이인 아버님이 어떻게 범인입니까?"하고 반문하며 피해자의 아버지가 거짓증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간은 지나서 아직도 이탕을 쫓고있다. 예전에 잡았던 해커 노빈에게 정보를 물은뒤 아직도 해커짓 하고 있는걸 알아서 불게 만든뒤 체포해 버린다. 노빈에게 협조를 요청한 후, 풀어준다.

노빈이 집에서 중국음식을 주문할 때, 장형사 역시 근처에서 중국음식을 주문한다. 노빈과 장형사에게 배달을 한 배달부는 동일 인물이었다. 중국집 배달부가 떠난 후 '껌'을 사러 간다. 순간 '첫 사건 때 편의점에서 껌을 판' 이탕이 떠오르며 중국집 배달부가 자신이 의심하던 이탕임을 알아챈다. 노빈이 이탕에게서 받은 두부로 노빈과 이탕의 관계 역시 의심한다. 흥분한 장 형사는 노빈을 위협하기 위해 자해[1]하나 이미 해커와 이탕의 함정이 파여있었고 장 형사의 폭행과 자해 모습은 숨겨진 카메라로 인터넷 생중계된다. 결국 좌천. 작중 초반에만 해도 꽤 냉정한 인상이었는데, 좌천된 이후로 욱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초반에 비해 꽤 신경질적이 된 편.

중간에 이탕의 사건과 별개로 송촌의 살인사건이 계속됨에도 그는 직감으로 그게 두 명의 범인임을 바로 간파한다. 이탕의 경우에는 증거가 원래부터 없는 경우, 송촌의 경우에는 증거가 사라진 경우. 송촌이 점점 폭주함에 따라 장형사의 업무 스트레스도 나날이 가중되고 있다.

노래방에서 처음으로 송촌과 대면하면서 송촌이 인질인 형회장을 찌르고 달아나려는 걸 저지하고 체포한다.[2] 그러나 송촌이 경찰들을 죽이고 도망치면서 다시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간다.[3] 계속되는 스트레스 끝에 병실에 반신불수로 누운 아버지에게 넊두리를 하고 이탕과 송촌의 살인을 도운 노빈을 찾아가 두들겨패지만 노빈이 이탕의 불가사의한 능력에 대해 설명하자 "모르면서 짓는 죄가 더 무서운 거다. 죽어 마땅한 사람? 그걸 누가 정하는 거냐."며 부정한다.

그러나 송촌이 장형사의 아버지를 납치해 결국 노빈과 손을 잡게 되고 그 과정에서 노빈의 모든 계획을 듣게 된다. 이후 송촌이 아버지를 미끼로 총을 내놓으라고 하자 총알을 뺀 빈 총을 건내지만 송촌이 숨겨 둔 총알을 총에 장전해 노빈을 죽인다. 그때 이탕이 불을 끄고 기습해 송촌이 총을 놓친 틈을 타서 다시 총을 되찾고 송촌의 다리를 쏴 제압한다. 그 후 송촌과 아버지의 과거에 대한 진실[4]을 말하며 도발하자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장형사의 어머니와 불륜을 저지른 상대가 아니냐며 추궁한다. 그러나 송촌은 장형사 대신 짤린 최형사가 불륜상대라는 것을 폭로하며 "아버지는 부패경찰, 어머니는 바람났네."라며 패드립을 시전하자 쏘아 죽이려 하자 이탕이 막는다.

그후 도망치려는 이탕을 막으려 총을 겨누지만 그 순간 송촌이 다시 일어나 이탕을 찔러 죽이려 하고 장형사는 송촌을 사살한다. 그 후 이탕은 장형사의 총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장형사의 총에는 총알이 없어서 살아남게 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칠대로 지친 장형사는 이탕을 잡지 않고 놓아주면서 노빈의 계획을 말해주면서 니가 자수할지, 아니면 그대로 도망갈지는 너의 선택이라고 말한 후 아버지를 데리고 나간다. 이후 병원에서 후배와 요양 중인 듯.

여담으로 이탕과 비슷하게 능력이라 불릴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무슨 일을 하든 손해보는 거

S라인에서도 경찰이 나올만한 상황이면 종종 출현했다.
  1. 자신이 해커를 폭행한 것을 숨기고 경찰 폭행 현행범으로 연행하기 위하여
  2. 송촌은 형회장을 찌른 후 빨리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면 죽는다면서 장형사에게 던지지만 장형사는 형회장의 목숨보다는 송촌의 체포를 더 우선시했다. 결국 형회장은 과다출혈로 죽는다.
  3. 장형사는 형회장의 빈소에 찾아가지 않고 이때 순직한 두 경찰의 빈소로 조문을 간다.
  4. 장형사의 아버지는 마약을 빼돌리는 부패한 형사였고 이를 입막음하기 위해 조선족 아주머니를 마약밀수범으로 만들어버렸다. 사실을 알게 된 송촌이 따지자 패드립을 하면서 송촌을 마구 때렸고 분노한 송촌이 몽둥이를 다시 빼앗아 장형사의 아버지를 반신불수로 만들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