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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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박경환, 오른쪽이 유상봉이다.

1 소개

박경환, 유상봉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2인조 포크 밴드. 투 기타 앙상블이 주특기다.

2 활동

2.1 결성과 데뷔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두 사람은 둘 다 기타를 친다는 이유로 친해져 중학교 때부터 밴드를 결성하고 음악 작업을 함께 해왔다. 박경환은 2002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을 수상하며[1]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본격적인 데뷔를 위해 두 사람은 데모테이프를 각 음악 레이블에 돌렸고, 당시 문라이즈 레코드의 수장이었던 김민규가 이들을 발탁했다. 재주소년이라는 이름은 김민규가 지어준 것으로, 두 멤버 모두 제주도에 있는 대학을 다닌다는 점에 착안한 것.[2] 어린 시절부터 함께 만들어온 작업물들을 모아 발표한 1집 앨범은 어떤날의 재림이라는 큰 호평을 들었다. 수록곡 중 '귤'과 '눈 오던 날' 등은 아직도 겨울이면 라디오에서 심심찮게 흘러나오는 트랙들이다.

2.2 해체와 재결성

3집까지 발표한 뒤 두 사람은 군대에 다녀왔고, 파스텔 뮤직으로 회사를 옮겨 4집 앨범 <유년에게>를 냈다. 그리고 2010년 돌연 해체를 발표했다. 워낙 오랫동안 같이 음악을 했기에 이제는 각자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 이유. 이후 박경환은 afternoon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고, 유상봉은 DMB라디오 DJ 겸 전문 낚시꾼로 활동했다.

그리고 2013년 말 박경환의 단독공연에서 재결성을 발표했다. 이유는 해체했는데 어차피 계속 같이 작업을 하고 있더라는 것. (...) 해체 4년 만에 재주소년은 컴백 앨범 <꿈으로>를 발표했고 현재까지도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 디스코그래피

음반제목발매주요곡
1집才洲少年2003귤, 눈 오던 날
2집Peace2005이분단 셋째줄, 그래서 그런지 현실이 낯설었어
3집꿈의 일부2006Sunday, 팅커벨
미니앨범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2009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싱글손 잡고 허밍2010
4집유년에게2010봄이 오는 동안, 춤추는 대구에서
5집꿈으로[3]2014Missing Note, 수정선
라이브앨범어바웃 재주소년2014우리 이야기
EP오래된 바다2015오래된 바다
EP달리자 여름밤 22015달리자
  1. 수상곡 'Rainy Morning'은 재주소년 1집에 수록됐다
  2. 물론 재주 많은 소년들이라는 뜻도 있다. 재주의 '才'와 제주의 '州'를 합쳐 만들었다고 한다.
  3. 2CD로 발매되었다. 두 번째 CD는 1집부터 4집까지의 대표곡들을 재편곡해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