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이젠 쥰

기갑경찰 메탈잭의 등장인물. 국내판 이름은 유준
성우는 마루타 마리 / 채의진

세계적인 종합기업인 자이젠 콘체른 그룹의 외동아들. 첫화에서 범죄조직 이드의 습격으로 아버지인 자이젠 회장을 잃고, 어린 나이에 회사를 맡게되었다. 그 옆에는 비서인 키리타니 슌이치가 충실히 따르고 있다.

엄청난 천재이나 아이다운 동심이 남아있고 예절바르며 상냥한 미소년. 또한 칸자키 사오리와 친하며 그녀인 오빠인 켄도 굉장히 존경하면서 친형처럼 여기며 따른다. 자기 주위의 사람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도 항상 켄의 안위를 걱정하는 착한 소년이지만 애니 중 수혈이 불가능했던 혈액을 켄이 제공해준 결과 그와 자신이 무언가 관계가 있음을 깨닫는다. 나중에는 자신이 인간과 동떨어진 존재임을 알고 크게 혼란해하나 건의 조언으로 회복.중반부까지 사유리와 친한 모습을 보이며 켄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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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생명을 창조하는 연구에 몰두해 바이오로이드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연구하다가 만든 실험체 둘이 탈출했는데, 그 둘이 바로 이드의 메가데스와 트로이달. 이드의 공격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당했으니, 아버지를 죽인 원흉을 자기 손으로 만들어버린셈. 이에 아버지가 이드에 닥터 길리아로 위장시켜 잠입시킨 키리타니와 함께 메가 데스의 뒤통수를 쳐 메탈잭이 메가 데스를 격파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라 믿고 있던 쥰 자신도 자이젠 콘체른이 이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완벽한 지배자를 만들려는 계획인 '저거너트 오퍼레이션'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인공생명체였다. 이 사실을 알고 절망하다가 켄의 설득으로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려고 하지만 결국 키리타니의 세뇌를 받아 켄과 사오리와 지냈던 기억들을 잃고 신생 네오 이드의 총재로서 군림해 각종 범죄를 일으킨뒤, 마지막에는 도쿄시 전체를 노아의 방주처럼 부상시킨뒤 자이젠 콘체른이 비밀리에 발사한 소립자 인공위성으로 극지방의 얼음을 녹여 인류의 수를 줄이고 이상적인 세계를 건설하려는 최종계획 '밀레니엄 시티'를 발동시킨다.

밀레니엄 시티 계획을 위해 클로라와 같이 컴퓨터에 연결되어 소립자 인공위성을 발사하려 하지만 켄과 사유리의 필사적인 설득으로 기억이 돌아온뒤 마음을 돌리고, 자폭 회로를 발동시켜 밀레니엄 시티 계획을 취소시킨뒤 폭발에 휘말려 행방불명된다.

하지만 키리타니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네오 이드를 다시 재건하려는 그에 의해 탈출하려 했으나 마음을 돌리고 자수한다. 이후에는 어딘가로 떠났다고 하나 막바지에 폐허가 된 자이젠 그룹의 저택에서 메탈잭 일행과 에리코, 그리고 사오리의 앞에 다시 나타나 재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