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종

沮宗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저수의 동생.

200년에 관도대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저수가 원소의 패배를 예상하면서 다른 일족들과 함께 저수의 재물을 나눠받았으며, 저수가 원소가 패할 것을 탄식하자 어째서 걱정하냐고 물었다가 조조가 지략이 있으면서 천자를 이용해 재산으로 삼는 이점과 함께 공손찬을 이겼지만 군세가 피폐해지고 장군들이 교만해 주군(원소)이 심기가 불편한 것을 이야기했다.

창작물에서

조조삼국지에서는 저종이 조조군 따위는 기주군 앞에서 한 방이면 날아갈텐데 무엇을 두려워하냐고 물었는데, 이에 저수가 자신의 주인인 원소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개인에게 밀물을 타는 기가 중요한 것처럼 나라에서는 천시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천시를 모르고 있다면서 공손찬을 무찌른 것이 천시였다면 또다시 천시가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하지만 원소는 조조와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다가 이제와서 싸우는 것으로 천시를 놓쳤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