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연합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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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때 발족한 대학교. 문교부에서 만든 대학교로 전쟁에도 불구하고 고등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부산·광주·전주·대전에서 여러 대학교의 교수과 학생들을 모아서 공동으로 교육을 시키며, 학점은 소속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하였다. 중국에서도 중일전쟁때 쿤밍에 서남연합대학이 설립되어 자그마치 8년동안 존속한 적이 있었는데, 이것을 본딴 것으로 보인다. 전시연합대학은 1952년 해체되었는데 이 중 국립대가 없던 지역에 대해서 정부에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국립대학을 새로 설립해주었다.

트리비아로 서울대학교의 학내 신문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 설치되었던 전시연합대학의 학보로부터 전해져 내려져 온 것이기 때문이라며 '대학신문'이라는 이름을 전쟁이 끝난지나 전시연합대학이 없어진지 60년도 더 지난 현재에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