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 요시노부의 라이트 노벨 엔젤 하울링에 등장하는 용어이자 개념이며 이뫄시아의 도공들의 숙원이다.
대하의 빈틈에 있다는 절대살인무기. 그 칼이 어떠한 형상을 하고 있는지, 그것은 이뫄시아의 도공들이 영원히 풀어야 할 숙제였다. 무게는? 길이는? 그리고 그 주인은 누구인가? 결코 실체화되지 않는 그 전설의 무기를 현세에 구현하기 위해 그들은 망치를 휘둘렀다. 모든 과거로부터 얻어진 지식, 모든 미래에 예상되는 지식, 그것 모두를 쏟아부어 매년 그들이 단련시킨 물건은 강화되어 왔다.
이뫄시아의 도공과 장인들은 이 절대살인무기를 만드는 것을 평생의 숙원으로 삼고 대대로 연구해 왔다. 절대살인무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뫄시아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내놓은 해답은 정령을 쓰는 숙련된 전사였던 모양으로, 이를 위해 많은 염술 능력자 아이들을 데려다가 탑 안에 가두어 놓고 전투 훈련을 시켰다. 미즈 비앙카나 아스트라 비앙카, 주디아 헌트 등이 이런 제작 과정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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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세계의 멸망'의 정체.
이뫄시아의 도공들이 만든 절대살인무기는 살인정령이다. 공백에서 등장하는 정령처럼 인간이 마음의 부재를 증명하면 정령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작중에 미즈가 종종 깨우는 짐승의 순간 상태의 미즈는 사실 불완전하지만 정령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훈련된 인간이 살인이라는 행위 자체를 자신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바꾸고 마음을 버리는 순간 절대살인무기가 완성된다.
궁극적으로 이 상태에 도달하는 데 성공(?)한 것은 아스트라 비앙카 뿐이다. 미즈 비앙카는 아스트라 비앙카와 싸우기 위해 마음을 없애고 거의 절대살인무기의 경지까지 도달하기는 하지만 최대한 가까이 근접했을 뿐 완전한 절대살인무기가 되지는 못했다. 결국 미즈 비앙카에 의해 아스트라 비앙카가 소멸(혹은 해방)되면서, 세계에서 절대살인무기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