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키타 요시노부의 라이트노벨 엔젤 하울링의 등장인물. 흑발의 여성으로 손도끼(토마호크가 아니라, 중국식 식칼을 크게 해 놓은 듯한 형태의 연장)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숙련된 전사이다. 미즈 비앙카와 같은 이뫄시아 출신이기 때문에 역시 붉은 망토를 입고 다닌다.
2 행적
처음에는 아이네스트 마지오의 호위 역으로 등장한다. 다만 아이네스트가 신비 조사회 쪽의 사람인 반면 주디아는 아스카라난의 첩보원이기 때문에 협력 관계이긴 해도 한편은 아니다. 처음에 등장하자마자 미즈를 제압해 끌고 가는 역할을 맡았고, 덕분에 초반에는 미즈 쪽이 일방적으로 그녀에게 으르렁대고 주디아는 적당히 무시하는 관계가 이어진다. 그러다 결국 아이네스트의 통제를 벗어나 단독행동을 하기 위해 이탈한 미즈가, 아이네스트 마지오가 고용한 살인 청부업자 무리에게 쫓기기 시작할 때부터 본격적으로 콤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미즈가 혼자서 킬러들과 싸우고 있을 때 뒤에서 나타나 도움을 주는 것으로, 타인을 절대 믿지 않던 미즈의 마음을 조금 돌려놓기 시작한다.
미즈가 폭발에 휘말린 후 마리오 인디고에게 두들겨 맞아 중상을 입은 다음엔 의사에게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 주고, 사회성이 빵점인 미즈가 전혀 소질이 없는 분야인 정보 수집이나 교섭 등에서도 도움을 주는 등 동료로서 크게 활약한다. 그러나 그녀가 페인의 마을에 머무를 때, 염사 능력으로 미즈의 몸을 빼앗기 위해 습격한 헬켈 피난타를 막다가 중상을 입고 리타이어한다. 그러나 더 이상 미즈와 함께 여행을 하지는 못하게 되었어도, 함께 이뫄시아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줄 수 있었던 주디아에 대한 생각은 미즈가 종반에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된다. 프리우 하리스코의 멘토가 리스 오니키스였다면 미즈 비앙카의 멘토는 주디아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