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이 항목은 혼코와 클럽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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ほんとにあった怖い話

얼어붙을 만큼 무시무시한 체험은 갑자기 당신을 덮칠 것입니다.

학교 건물에서, 오래 된 집에서, 매일 지나다니는 길에서.
그런 공포 체험들을 일본 곳곳에 전하는 것이 이나가키 고로가 이끄는 통칭 "혼코와 클럽".

- 혼코와 초기 오프닝의 나레이션

일본 후지TV에서 1999년도부터 쭉 방영하는 공포재연 프로그램. 토요미스테리 극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줄여서 혼코와 클럽이라고도 한다. 한 회에 걸쳐 시청자들이 실제로 겪은 사연을 재연한 에피소드 몇 개를 보여주는 식이다. 간혹 일본의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제보하는 게스트로 출연한다.

초창기에는 SMAP의 멤버인 이나가키 고로가 중심이 되어 여러 아동들과 어두침침한 스튜디오의 무대에 앉아 시청자가 제보한 사연[1]을 재연 드라마로 보여주고, 한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심령 연구'라는 이름으로 드라마 속 심령현상에 대한 나름대로 진지한 고찰(?)을 한 뒤, 이야기가 주는 교훈[2]을 언급하는 형식이었다. 이런 무시무시한 프로그램 진행에 어린이들을 출연시킨다니 흠좀무.[3] 시즌 1의 2화부터는 앞에 시보음이 들어갔다.[4] 땡! 꺄악!
이 때 시청자들이 보낸 심령사진을 다같이 보기도 하는데 사진에 대한 정밀한 분석은 무대 끝에 앉아있는 심령전문가들의 몫이다. 단 억지로 끼워맞추는 것 같아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많으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참고로 초창기에 완전히 어린애였던 아동패널들이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성장하는 모습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아동패널들 중 일부는 나중엔 훌쩍 자라서 인기 아이돌로 활동하기도 했다. 세월 참 빠르다

2기까지는 그런 식으로 진행하다가 무슨 이유인지 여름SP과 겨울SP, 이렇게 일년에 두 번만 특집으로 방영하다 2010년부터 여름 특별편만을 방영하는 연례방영으로 바뀌었다. 진행장소도 어두운 스튜디오가 아닌 환한 대낮에 일본 내 미스테리 스팟에서 하는 등 개편이 많이 된 상태. 심지어 2015년도 스페셜에선 이나가키 고로 등의 출연도 없이 드라마만 몇 편 보여주고 끝인 것으로 또 바뀌었다.이러면 이게 혼코와 클럽인지 괴담 신미미부쿠로 시리즈인지 2016년도에는 다시 이나가키 고로가 출연.

재연되는 에피소드 중 일부는 그저 그렇지만 대부분은 정말로 무섭다. 특히 귀신이 등장하는 씬은 웬만한 공포 영화들보다도 더 충격적.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웬만하면 안 보길 권한다. 그런가 하면 매회 중간에 등장하는 슬프거나 감동적인 에피소드는 한창 무서운 분위기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참고로 어지간한 미스테리 관련 프로그램이 다 그렇듯이 해당 프로그램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진, 영상들은 합성이나 재현, 착시등이 대부분이다. 진짜인 경우는 웬만해선 거의 없는 편.

이 프로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혼코와 5자 베기'를 할 때 외우는 주문 첫머리의 '이와코데지마'는 '마지데 코와이(マジデコワイ, '정말 무섭다'라는 뜻)'를 거꾸로 한 것이다.
  1. 프로그램 내에서 부르는 명칭은 '공포 편지(恐怖便)'. 참고로 한자를 유편으로 쓰는데, 발음은 '우편'과 동일하다.
  2. 프로그램 내의 명칭은 '어둠을 밝히는 영훈(靈訓, '영혼이 주는 교훈'이라는 뜻)'.
  3. 그런데 의외로 이 아동 패널들의 드립력이 상당해서 중간중간 빵 터트려주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고, 덕분에 자칫 마냥 괴기 일변도로 흘러갈 수 있는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기도 했다.
  4. 디지털은 아날로그와 2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시보음은 아날로그 텔레비전 밖에 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