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희

압구정 백야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이효영이 연기한다.

90회부터 등장한 새로운 인물이다. 직업은 드라마 작가이고 장화엄의 친구로 나온다. 본인의 누나랑 같이 산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백야랑 이야기를 통해 떡을 좋아한다고 언급됐다. 자칭 떡보라고 지칭하는 모습도 나왔다.

초반에는 수염 거뭇거뭇하고 옷 입는 스타일도 가난해 보이는 듯하고 꾀죄죄한 모습으로 나왔는데 서은하, 조지아 모녀랑 만날 때는 수염도 깔끔하게 깎고 정장도 멀끔하게 입고 헤어스타일도 정돈된 모습으로 나왔다.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 한참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지아가 와서 옆에서 같이 떡볶이 먹다가 그만 스타킹 신은 조지아 발목에 떡볶이 국물을 흘리게 되고 조지아한테 세탁비 3만 원을 배상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후 조지아에게 간접적으로 드라마 작가라는 사실을 알려주었으며 화엄이랑 둘이 따로 대화하면서 조지아보다 더 예쁜 여자주인공 역할할 여배우는 찾아 보면 더 있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조화랑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는 개념이 없는 모습도 보였다. 그걸 본 서은하는 조곤조곤 뭐라 했으며 서은하는 속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이 꾀죄죄한 게 조화랑에 왜 들어왔냐는 늬앙스를 보였다.

드라마 회의 중에 화엄이랑 의견차이 때문에 화엄이랑 싸우기도 했다. 백야,장화엄,조지아와 술집에 모여서 넷이 같이 노래방으로 가게 되었으며 노래방에서 제3한강교를 부르면서 신발 신고 테이블로 올라가는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 줬다.

백야랑 같이 음식점에 가서 백야의 가정사를 듣게 되었다. 백야랑 이야기 도중에 '법하고 현실이 막장 아니에요'라고 발언했다. 뭐야? 자기랑 같은 생각하는 사람에게 찌찌뽕 하는 버릇이 있다. 그 상대는 주로 백야다. 거 참 별 이상한 버릇이 다 있네.

2015년 3월 17일 107회 분에서는 조지아가 같이 저녁 먹자고 제안하지만 거절했다. 이에 삐치고 그냥 가는 조지아를 따라가서는 어떤 음식 종류가 먹고 싶냐고 묻자 조지아는 눈알이 나올 정도로 매운 걸 먹고 싶다고 말한 걸 듣고서는 둘이 같이 떡볶이 집으로 간다. 조지아가 떡볶이가 정말 매웠는지 매움을 호소하는 걸 봤으며, 정삼희는 조지아가 먹는 그릇에 물에 타 준다. 그러자 조지아가 이젠 괜찮다고 말한 걸 들었다. 이후 조지아랑 같이 길거리에 나오면서 조지아가 떡볶이 사 줬으니 빙수는 내가 산다고 말한 걸 듣게 된다. 이후 같이 빙수 먹으러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다. 이어 2015년 3월 18일 108회 분에서는 조지아랑 같이 빙수를 먹게 되었으며, 조지아에게는 무심하게 말하면서 빙수값도 그가 냈다.

자신에게 먼저 호감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조지아와 가까워지는 것을 원치 않았는데, 그 이유는 조지아가 자신의 어머니와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후 백야와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심각한 상황 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조지아임을 알게 되고, 마음을 바꾸게 된다.

148회에서는 조지아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고 하였고, 커플링도 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