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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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황정서가 연기한다.

서은하조장훈의 딸. 아쉬운 것 없이 자라 거침이 없고 어디에서나 당당하며 자기애가 강하다. 원하는 건 꼭 얻고야 마는 성격. 공주병 증상이 있다. 의외로 순진하며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기질이 있다. 사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 등장인물 중에 제일 착하다. 장화엄이랑 정삼희를 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보인다. 백야가 조나단하고 결혼한 이후로는 새언니로 잘 받아들이고 백야한테 존댓말을 쓰기 시작했다. 백야와 자매처럼 지내라는 가족들의 말에 시누이와 올케 사이가 아니라 정말 자매처럼 친근하게 지내게 된다.

처음에는 화엄이 기획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일반인 출연자로 참여하게 되고, 이후에는 드라마에 조연으로 캐스팅되어 탤런트로 활동하게 된다. 참고로 캐릭터 성격이 후반부로 갈수록 한국어 표현을 잘 모르는 백치미 쪽이 많이 부각된다.

정삼희를 우연히 떡볶이 집에서 발견하게 되며 떡볶이 먹을 생각이 있었는지 정삼희 옆에서 같이 떡볶이를 먹게 됐는데 옆에서 한참 떡볶이를 먹고 있는 정삼희가 그만 스타킹 신은 자기 발목에 걸쭉한 떡볶이 국물을 떨어뜨려서 정삼희를 아니꼽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를 보고 스타킹 세탁비 3만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를 했지만 알고 보니 자기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려고 하는 드라마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당황하게 된다. 그 실수를 만회하려고 노력한 듯했으며 끝내 여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듯하다.

백야,장화엄,정삼희와 술집에 모여서 넷이 같이 노래방으로 가게 되었으며 노래방에서 정삼희가 제3한강교를 부르면서 신발 신고 테이블로 올라가는 박력 있는 모습(?)을 보고 정삼희에게 반하게 된다.

2015년 3월 17일 107회 분에서는 정삼희에게 같이 저녁 먹자고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1] 이에 삐친 그녀는 그냥 가려고 하지만 정삼희가 따라와서는 어떤 음식 종류가 먹고 싶냐는 질문에 눈알이 나올 정도로 매운 걸 먹고 싶다고 말하고는 둘이 같이 떡볶이 집으로 간다. 떡볶이가 정말 매웠는지 정삼희에게 매움을 호소했으며, 정삼희가 물에 타 준 떡볶이를 먹었고 이젠 괜찮다고 말한다. 이후 정삼희랑 같이 길거리에 나오면서 떡볶이는 정삼희가 샀으니 시원한 마법사 빙수는 내가 사 줄 테니 같이 사 먹으러 가자고 말하고 택시를 타게 되었다. 이후 2015년 3월 18일 108회 분에서는 정삼희가 무심한 듯 말한 걸 그녀가 듣게 되었지만 빙수값도 정삼희가 그전에 떡볶이 값을 냈는데 '연기나 잘하세요'하면서 내주는 등 행동으로 그녀를 챙겨 주는 모습을 보고 '은근 매력 있단 말이야'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백야와 정삼희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삼희는 더 이상 조지아를 밀어내지 않기로 마음을 바꾸게 되고, 연인 관계가 되었다.
  1. 그 이유는 조지아가 정삼희의 어머니와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