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유기

제로 흐름의 원 3부의 주인공.

유기가 전생(가시현)의 기억과 초능력에 각성한 모습. 가시현일 때를 떠올리게 하는 옷차림에 요란한 브릿지가 사라지고 본래 머리색-영시와 같은 빨강-으로 돌아왔다.

동생 영시가 죽은 이래 무뚝뚝하고 냉정한 성격이 되어 격연을 향한 증오만을 불태우고 있다.

오직 증오만으로 살고 있으며, 자신이 짝사랑하던 유이리를 냉혹하게 차버렸다. 자신의 전생이 가시현이기도 하면서 그의 아이이기도 하기때문.

알버트 브레들리가 자신의 인생을 망친 고리왕의 현생인걸 알고 그마저 박살내기 위해,그가 있는 장소는 다 휘저어 다니며 난리를 피우던 도중, 우연히 영시를 닮은 존재인 영식샘플 밀레니엄을 보고 영시가 살아있다며,빼내온다.
이후론 1부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어렴풋이 영시가 아니란것을 알고 있는듯하다.

비록 영시의 모습을 흉내낸 인형인 밀레니엄이였지만,갑작스레 영시의 전생의 기억을 각성,유우키 미레이가 납치해버린것을 계기로 인해, 전생에 연연하며 복수에 불태우는 찌질한 모습에서 벗어나기로 결심, 알버트와 결판을 지으기 위해 알버트의 본거지로 쳐들어간다.

하지만,그곳에서 격연과 재회하는 바람에 다시한번 복수귀가 되어 그대로 미레이를 개발살내 사망시키고, 카즈미마저 죽이려는 순간,밀레니엄의 난입을 받고 만다.

자신과 전생의 자신의 속죄를 위해 밀레니엄의 공격을 받기만 하고,이로인해 밀레니엄이 전생의 인연을 벗어남으로서 모든것을 끝낸다.

마지막수단으로 알버트가 영수기 루프를 기동시키자,격연과 함께 자신의 전생이 탓던 영수기 핵시드를 소환해서 싸우지만,카즈미의 영력을 이용해 강해진 루프의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그때 이리의 사망과 함께 영수기 제로가 모습을 드러내고,유이리를 잃은 분노와 함께 알버트를 쓰러뜨리고 모든것을 끝낸다.

1부의 전개에 따라 엔딩이 다소 달라지는데, 해피엔딩에 경우에는 소멸될 것 같았던 밀레니엄이 지하나의 마지막힘으로 영시로서 부활, 이후 늘 그런대로 평범한 일상으로 사는것으로 끝난다.

하지만 배드엔딩에서는 영시마저 잃고 모든것에 의미가 없어진 유기가 자살을 시도하지만, 늘 가의와 지하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지만 끝내 사망하고 만다.
이때 알버트의 회사가 새로운 사장을 받아들여 번성하고 있다고 언급된걸 봐서는 복수는 완전히 실패한듯.

결국 미래에서 유기와 영시의 환생한 존재가 맺어지는 결말이 된다.

공식적으로도 배드엔딩 루트를 따르는 편이며, 남매였던 두사람이 미래에서야 이어진다는걸 봐서는 배드엔딩 루트가 진엔딩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