祭亡妹歌
이를 편집한 수험생의 위엄을 보아라 수험생이면 위키에 오면 안될텐데 학원다니는 고1, 2일 수도 있지만
갈래 | 10구체 향가 |
연대 | 신라 35대 경덕왕 |
성격 | 추모적, 애상적, 불교적[1] , 비유적 |
어조 | 누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간절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 죽음을 종교적으로 승화하여 노래함 |
제재 | 누이의 죽음 |
주제 | 누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그 극복의지 |
특징 | 누이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허무함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함, 누이의 죽음이라는 상황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을 드러냄. |
1 개요
8세기 경, 신라의 승려 월명사(月明師)가 지은 것으로 전해지는 10구체 향가.
'위망매영재가(爲亡妹營齋歌)'라고도 한다. 《삼국유사》 감통(感通)편에 전해지는데 월명사가 죽은 여동생[2]을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월명사가 재를 올리며 이 노래를 불렀더니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일어 지전을 서쪽으로 날려 보내었다고 기록되어있다. 제목은 말 그대로 죽은 누이[亡妹]를 기리는[祭] 노래[歌]란 뜻.단연 신라 10구체 향가의 대표격인 작품이자 신라 향가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나 먼저 가버린 누이에 대한 절망감과 그에 비한 비유는 가슴저리게 하는 서정시로서의 극치를 표현한다.
2 원문
生死路隠
此矣有阿米次肹伊遣
吾隐去内如辝叱都
毛如云遣去内尼叱古
於內秋察早隠風未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 一等隠枝良出古
去奴隠處毛冬乎丁
阿也
彌陁刹良逢乎吾 / 道修良待是古如|[3]
3 해석본
해석본에 나와있는 옛한글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나눔바른고딕 옛한글, 나눔명조 옛한글(이 둘은 여기서 다운 가능), 함초롬체 LVT(아래아 한글 항목 참고), 본고딕(또는 Noto Sans CJK KR, 여기서 다운 가능) 중 하나를 설치하라. 그러면 제대로 보인다.
- 양주동
生死路ᄂᆞᆫ
예 이샤매 저히고
나ᄂᆞᆫ가ᄂᆞ다 말ᄉᅠ도
몯다 닏고 가ᄂᆞ닛고
어느 ᄀᆞᅀᆞᆯ 이른 ᄇᆞᄅᆞ매
이에 저에 ᄠᅥ딜 닙다이
ᄒᆞᄃᆞᆫ 가재 나고
가논곧 모ᄃᆞ온뎌
아으 彌陀刹애 맛보올 내
道닷가 기드리고다
- 김완진
生死 길흔
이에 이샤매 머믓거리고
나ᄂᆞᆫ 가ᄂᆞ다 말ᄉᅠ도
몯다 니르고 가ᄂᆞ닛고
어느 가ᅀᆞᆯ 이른 ᄇᆞᄅᆞ매
이에 저에 ᄠᅳ러딜 닙ᄀᆞᆮ
ᄒᆞᄃᆞᆫ 가지라 나고
가논 곧 모ᄃᆞ론뎌
아야 彌陀刹아 맛보올 나
道 닷가 기드리고다
- 유창균
生死 길은
이ᄃᆡ 잇아며 즈흘이고
나ᄂᆞᆫ 가ᄂᆞ다 말ᄉᅠ도
모ᄃᆞᆯ 니ᄅᆞ고 가ᄂᆞ닛고
어느 가ᄉᆞᆯ 이른 ᄇᆞᄅᆞᄆᆡ
이ᄃᆡ 뎌ᄃᆡ 브라딜 닙ᄃᆞᆺ
ᄒᆞᄃᆞᆫ 가라 나고
가논 곧 모ᄃᆞᆯ온뎌
아라, 彌陀刹이라 맛본 나
道 다ᄉᆞ라 기드라고다
4 현대어 역
삶과 죽음의 길은
예[4] 있으매 머뭇거리고,[5]
나는[6] 간다는 말도[7]
못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8]
어느 가을 이른 바람[9]에
이에 저에 떨어질 잎[10]처럼
한 가지[11]에 나고[12]
가는 곳 모르는구나[13]
아아[14] 미타찰(彌陀刹)[15]에서 만날 나[16]
도 닦아 기다리겠노라[17][18][19]
5 외부 링크
향가 월명사, 제망매가- ↑ '미타찰'로 알 수 있음
- ↑ 누나가 아니고 여동생이다. 누이 매. 누나의 남편을 뜻하는 매형이라는 말은 원래 누이 자 자를 써서 자형.
- ↑ 원문의 행 구분을 따른 것. 10구체 향가라지만 보다시피 실제로는 9행으로 되어 있다. 연구자들은 보통 긴 6행과 9행을 빗금(/) 친 식으로 구분하고 감탄사만으로 이뤄진 8행은 다음 행과 합쳐서 10구로 끊어 본다.
- ↑ 이승
- ↑ 또는 두려워지고
- ↑ 누이
- ↑ " '나는 간다'라는 말도 "라고 해석하면 된다
- ↑ 누이의 죽음에 대한 화자의 안타까움이 직설적으로 표현
- ↑ 누이의 요절 암시
- ↑ '죽은 누이' 또는 '누이의 죽음'
- ↑ 같은 부모
- ↑ 태어나고
- ↑ 삶과 죽음 사이의 아득한 거리감
- ↑ 감탄사; 10구체 향가의 형식적 특징인 낙구의 첫머리에 감탄사가 왔음을 알 수 있음. 정서의 전환과 시상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함.
- ↑ 불교도들의 이상향(극락)
- ↑ 화자
- ↑ 재회의 소망과 수행적 자세
- ↑ 불교적 득도를 통한 재회의 소망
- ↑ 윤회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