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크 타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1권 총잡이에서 간이역에 등장한 16살 남자 아이. 롤랜드 데스체인이 사막을 건너는 도중 간이역에서 쉬다가 만났다.
1.1 최후의 총잡이에서
다른 세계에서 온 첫번째 사람이다. 첫 등장은 등교하는 모습으로 평범한 아이로 살아가던 도중 갑자기 누군가에게 밀쳐져서 자동차 사고로 숨지고 만다. 그 때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사람들 사이에서 나와 기도문을 읽는 모습을 본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갑자기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간이역에 떡 하니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예전 기억이 지워지고 말았다. 마침 안에 통조림이 있어서 그걸로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간이역에 도착한 롤랜드를 만나게 된다.
롤랜드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한 제이크는 롤랜드의 마법을 통해서 죽기 직전의 일을 떠올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던 어느날 간이역 지하에서 괴상한 소리가 들린다며 롤랜드한테 도움을 요청한다. 롤랜드는 지하로 내려가 괴소음의 정체를 밝히는데 다름아닌 시커먼 구멍속에서 정체불명의 악마가 내는 소리였다.[1] 롤랜드는 악마한테서 제이크가 탑으로 인도해준 뒤에 죽는다고 예언해주고는 구멍과 함께 사라지고 롤랜드는 그 악마의 턱 뼈로 보이는 물건을 가져갔다.
제이크와 롤랜드는 간이역을 떠나 탑으로 여정을 떠나는데 어느날 동굴속에서 철도를 발견하고 핸드카를 발견하게 됐다. 이렇게 둘은 핸드카를 타고 가던 도중 느림보 돌연변이들에게 습격을 받게되고 제이크는 롤랜드가 열심히 총 쏘는 동안 열심히 펌프질을 했다.[2] 그렇게해서 느림보 돌연변이들을 떨쳐내고 앞으로 가던 도중 길이 끊겨서 도중에 내리고 만다. 다행히 출구가 있었는데, 운이 나쁘게도 출구 쪽이 끊겨져 있었다. 이렇게 둘은 조심스럽게 남아있는 다리의 잔해를 딛으며 가는데...갑자기 앞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고 그 와 동시에 다리가 끊기고 만다.
제이크는 간신히 잔해를 붙잡고 롤랜드에게 도움의 눈길을 주지만 그의 앞에는 검은 남자가 있었고 롤랜드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제이크는 배신감을 느끼고 "됐어요, 가세요. 여기 말고 다른 세계도 있으니까요."라며 다리 밑으로 떨어져 사망한다.
1.2 황무지에서
이렇게 죽은 줄 알았는데 다른 세상에서 멀쩡히 살아있다. 롤랜드가 2권에서 잭 모트를 응징하면서 기억이 두 개로 갈라져서 고생하는데 제이크도 마찬가지로 기억이 두개로 나누어져버린 것이다. 다만 예전과 달리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 부잣집 도련님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학교도 거의 유명한 학교에 다니는듯 하다. 첫등장은 학교에서 기말고사 준비하는데 영 상태가 좋지 못하다. 특히 기말 영작문을 낼 때. 왜냐하면 예전 세계에서 죽고 롤랜드의 세계에서 또 죽은걸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로인해 자신의 자아가 분열되는 듯한 느낌을 느끼고 있으며 환청까지 들릴 지경이다. 게다가 자기가 쓴 과제물에는 롤랜드와 에디 수잔나 그리고 탑에 대한 걸로 가득차 있었다.[3] 한편 저쪽 세상에서는 롤랜드도 제이크와 똑같은 증세를 서서히 느끼고 있었다. 결국 제이크는 멘붕을 하게되고 시험 전에 학교 밖으로 나가버리고 만다. 뉴욕시를 떠돌던 도중 어느 서점으로 들어가는데 거기서 '칙칙폭폭 찰리'와 '알쏭달쏭 수수께끼'라는 책을 샀는데 이게 앞으로 있을 일을 예언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어느 공터에 들어오게 되는데 거기서 목소리를 듣게되고 해당 챕터의 제목인 열쇠와 장미를 발견하게 된다. 제이크는 이 열쇠를 가지고 간다.[4] 그런데 이 열쇠를 가지게 된 순간부터 머릿속의 환청이 들리지 않게 되었고 이는 롤랜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5]
2 기타
1권에서 롤랜드가 처음으로 만나는 다른 세계 사람이며, 다른 세상에서 자기가 죽었다는 걸 인지한 인물이다. 롤랜드 한테는 중요한 인물인 동시에 처음으로 롤랜드가 죄책감을 느끼게끔 만든 인물이다. 롤랜드의 특징인 탑에 대한 집념으로 인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거기에 제이크도 포함되어있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죄의식을 부여해준 건 제이크 밖에 없다. 그래서 롤랜드는 한참동안 마음고생을 했다.- ↑ 대신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 ↑ 핸드카가 옛날에 탄광에서 쓰던 그 탄광차다.
- ↑ 분명 제대로 쓴 것 같은데 확인해보니 아이고 맙소사 이제 난 망했어 모드가 됐다.(...)
- ↑ 장미는 누가 꺾을 까봐 걱정했는데 머릿속에서 롤랜드의 목소리를 듣고 '우둔한 자들은 꺾지 못할 것이니, 장미는 스스로 지킬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걱정을 해소한다.
- ↑ 롤랜드 쪽에서도 역시 열쇠가 있었는데 다름아닌 에디 딘이 나무로 깎아 만든 열쇠였다. 사실 롤랜드가 턱뼈를 불속에 던지면서 열쇠가 되었다가 장미로 변하는 환영을 에디가 기억해놨다가 만든것. 롤랜드 역시 제이크 처럼 열쇠를 받더니 환청이 사라져서 흐느낀다. 참고로 롤랜드는 그동안 아무런 감정도 표현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