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iptree, Jr,
1 개요
미국의 여성 SF 작가. 1915년~1987년. 본명은 앨리스 브래들리 셀던(Alice Bradley Sheldon)이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뿐 아니라 다른 필명으로 라쿠나 셀던(Raccoona Sheldon)을 쓰기도 했다.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내 아프리카에서 야생 고릴라를 본 최초의 백인 여성으로 기록되었다.[1] 실험 심리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땄는데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SF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때 독자들이 여성 작가라는 것에 편견을 가지고 작품을 보는게 싫어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라는 필명을 썼고, 이 때문에 한동안 남성 작가라고 생각되었다. 1968년 건강 문제로 심리학 강사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가 된다. 이때 라쿠나 셸던이라는 필명을 쓰기도 했지만 팁트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신인으로만 여겨졌다. 이후 여성이라는게 밝혀졌을때 SF업계에 큰 충격을 줬고 이를 팁트리 쇼크라 불렀다. 팁트리는 평생을 잘못된 흡연 습관으로 얻은 병으로 고생했고,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남편을 간호하는데 지쳐 결국 1987년 그를 산탄총으로 쏴죽이고 자살한다.
2 작품 목록
- ↑ 이는 마찬가지로 작가인 그녀의 어머니 메리 헤이스팅스 브래들리(Mary Hastings Bradley)의 책 "Alice in Jungleland"에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