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음반 판매량 축소 의혹

1 음반 판매량 축소 의혹

1.1 정규 1집 음반 판매량 축소 의혹

1집 Sechs Kies

한국영상음반협회#- 52만 장

한국닷컴 스타스토리 - Sechs kies 中#- 60만 장 돌파
원문: 어쨌든 우리 젝스키스는 <학원별곡>에 이어 <연정>, <폼생폼사>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불과 데뷔 3달 만에 가요계 정상 우뚝 선 그룹으로 발전했다. 앨범판매도 60만장이 넘어섰다고 한다.

1997년 9월 2일 일간스포츠 中#- 60만 장 돌파
원문: 지난 5월 첫선을 보인 젝스키스는 여름동안 <학원별곡> <연정> <폼생폼사> <배신감>을 연속 히트시켰으며 가을바람이 일기 시작하면서 발라드풍의 <기억해줄래>가 또 인기순위 20위권안으로 올라서 빅히트앨범을 탄생시키고 있다.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한 앨범에서 5곡을 연속 히트시키는 것은 드문일로 젝스키스의 저력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5곡이 히트되면서 앨범판매량도 이미 60만장을 돌파했으며 요즘도 하루에 5~8천장의 주문이 꾸준히 밀려들고 있다. 1~2달 반짝 히트하다 사라지는 여타 댄스그룹의 앨범과는 다른 모습이다. 음반제작자들이 가장 꺼리는 반품 또한 전혀 없어 80만장의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9월 경의 언론 및 인터뷰에서는 이미 3달 만에 60만 장을 돌파하였고, 하루에도 5~8천 장의 주문이 꾸준히 밀려들어서 80만 장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국영상음반협회 12월 집계에서는 52만 장으로 축소되어 있다.

도전 1000곡에서 멤버 강성훈이 120만 장 나갔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1.2 정규 2집 음반 판매량

2집 Welcome To The Sechs Kies Land

1997년 12월 10일 동아일보 中#- 70만 장
한국영상음반협회#- 70만 장

1.3 정규 1집, 2집 음반판매량 합산수치 축소 의혹

한국음반영상협회##- 122만 장(1집 52만 장+2집 70만 장)
1998년 스포츠 조선#- 170만 장[1]
2001년 9월 강성훈 도전천곡 중#- 120만 장
2012년 오마이뉴스 젝스키스 前 매니저 김기영#: 젝스키스 데뷔앨범이 170~180만 장

김기영의 젝스키스 데뷔앨범 170~180만 장 발언은 1, 2집의 합산 수치가 170만 장이라는 당시 스포츠 조선 기사와 일견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김기영의 이 발언은 위의 정보들을 종합해서 볼 때, 오류가 있는 것으로 그 실상은 활동기간의 차이가 불과 한 달 밖에 없는 1, 2집을 합산한 수치를 일컬은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강성훈의 폼생폼사 앨범이 120만 장 나갔다는 발언 역시 김기영의 발언과 마찬가지로 1, 2집을 합산한 수치를 일컬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는 DSP가 한국음반영상협회에 제출한 젝스키스 1, 2집의 합산 수치인 122만 장과 상통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1, 2집을 합산한 공식집계인 122만 장과 언론 및 관계자의 170~180만 장의 차이는 지나치게 크다. 이러한 차이는 후술에 언급됐듯이 DSP의 세금탈세를 위한 음반판매량 축소 의혹을 들게 한다. 만일 122만 장이 아니라 170~180만 장 맞다면 젝스키스 1, 2집은 도식적으로 볼 때, 각각 85만~90만 장 판매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4 정규 3집 음반 판매량 축소 의혹

3집 Road Fighter

한국영상음반협회 4월~9월#- 226,569장

한국 음악 통계 연감#- 36만 장

1999년 1월 28일 한국일보#- 70만 장 이상[2]

위의 음반판매량 링크에서도 알 수 있듯이 DSP가 한국영상음반협회에 제출한 3집 음반판매량은 약 36만 장이고 언론과 젝스키스 본인들이 인식하고 있던 3집 음반 판매량은 70만 장 이상이다. 특히 젝스키스 3집은 젝스키스 최전성기의 시작으로 H.O.T.로 시작되는 아이돌 그룹 중에서 최초로 단일앨범에서 3개의 곡이 1위를 달성한 앨범이다. 이에 대한 방증으로 젝스키스 3집 활동 당시 주요 1위 경쟁상대였던 김현정의 인기는 1집 앨범이 552,639장 판매되고, 그해 연말 시상식을 휩쓸 정도였는데, 이러한 김현정과의 1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는 것[3]은 젝스키스의 3집 앨범이 상당히 선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DSP의 음반판매 축소 혐의가 반영된 공식집계는 신뢰하기 어려우며, 70만 장 이상이라는 기사가 보다 신뢰성이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당시 젝스키스 3집의 음반 유통사는 킹레코드와 신나라 두곳으로, DSP는 이 중 신나라에서 집계된 음반판매량을 음협에 제출하였다. 젝스키스 해체 후 의혹이 일자 DSP는 신나라와 킹레코드는 같은 곳이라고 항변하였으나, 정작 유통사측에서는 서로 별개의 유통사라고 분명히 언급하였다.

1.5 3.5집 음반 판매량 축소 의혹

3.5집 Sechs Kies Special

한국음반산업협회#- 305,307장

한국 음악 통계 연감#- 60만 장

은지원#- 100만 장 가까이(은지원은 1박 2일 등에서도 3.5집이 100만장 정도 판매되었다고 하였다.)

젝스키스 매니저였던 김기영은 1998년 13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회상하면서 젝스키스나 H.O.T.가 대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김종환이 대상을 수상해서 의아했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골든디스크는 음반판매량을 기준으로 심사하는데, 이는 당시 젝스키스가 골든디스크 대상을 노려볼 정도로 3.5집의 판매량에 자신이 있었다는 반증이다. 김종환 역시 당시 골든 디스크 대상은 H.O.T.나 젝스키스가 수상할 줄 알았다고 회상하였다.#
젝스키스는 3.5집으로 1998년 서울가요대상에서 H.O.T.와 공동대상 수상하고, 강타는 무릎팍도사에서 빛이 커플에게 졌다고 회고하였다.(다만 음반판매량에서 졌다는 말이 아니라 가요프로 순위에서 졌다는 말이었다.) 이를 종합해서 볼 때, 3.5집의 공식판매집계인 305,307이나 60만 장은 신뢰하기 어렵다. 또한 골든디스크는 음반판매량을 기준으로 심사하는데, 30만 장 판매고로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 실패에 대해 아쉬워하는 것은 정황상으로도 납득하기 어렵다. 또한 30만 장 내지 60만 장 정도로 강타가 졌다고 판단할 수 없으며, H.O.T.와 서울가요대상을 공동수상하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결국 3.5집 판매량은 100만 장 정도라고 언급한 은지원의 발언에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은지원은 해체 이후에도 지금까지 젝스키스에 대한 미화를 극도로 꺼리고, 지나칠 정도로 겸손한 편으로 이러한 그의 발언은 과장이 없는 발언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만일 한국 음악 통계 연감의 60만 장이 신나라 한 곳만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라면 3.5집의 판매량은 그보다 2배 정도 판매된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

1.6 정규 4집 음반 판매량 축소 의혹

4집 Com' Back

1999년 9월 10일 일간스포츠- 양일간 60만 장 젝스키스가 이틀동안 60만 장(첫날-35만 장, 이튿날- 25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하여 젝스키스는 자신들의 최고기록을 갱신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췄다고 언급하였다.[4]

1999년 9월 22일 스포츠 투데이#- 9월 말경 젝스키스 4집은 7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었다.[5]

1999년 10월 29일 한겨례#- 9월 한 달 동안 35만 장

한국음반산업협회#- 350,128장

한겨례 보도와 DSP가 제출한 한국음반산업협회의 공식집계는 서로 부합한다. 이에 젝스키스 팬들이 지속적으로 음반축소 혐의 의문을 표하자,[6] DSP는 2000년 1월 9일에 다음의 공식입장을 발표하였다.
DSP 공식입장

그러나 해당 의혹을 보도한 MBC <피자의 아침> 보도에 의하면 당시 도매상들은 젝스키스 4집 반품은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국세청 관계자는 실제 협회나 공식적인 숫자와 실제 세무신고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일단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한 반품율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1999년 12월 9일 튜브뮤직에서는 12월 당시 음반판매 2위가 젝스키스 4집이라고 하였다.
튜브뮤직 원문:
'99 Tube Music 베스트 판매 앨범 40·40 러브 레터·조성모, 각각 최다 판매 기록
Date : 1999-12-09
Writer : 송수연, 조은미 love41@tubemusic.com, jamogue@tubemusic.com
Illustrator : 박성균 올 한 해동안 튜브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국내외 앨범들을 순위별로 집계했다. 국내 앨범 차트를 살펴보면 각기 다른 색깔들의 앨범들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200만 장이라는 판매량을 보여준 99년 최고의 음반인 조성모의 For Your Soul이 당당히 1위의 자릴 차지하면서 TUBE에서도 2위는 그 뒤를 이어서 젝스키스의 4집 앨범 Com’Back과 국내 최고 아티스트 30팀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앨범인 Millennium Carol이 3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튜브뮤직에서 3위였던 캐롤 앨범은 12월에만 145,625장을 판매하였다.# 즉, 젝스키스 4집은 반품은 커녕 12월 음반판매순위에서도 압도적은 음반판매량을 자랑하는 조성모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었다.

한국 음악 통계 연감#- 42만 장

은지원(미소년통신,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50만 장

이를 종합해서 볼 때, 4집의 판매량은 크게 양일간 60만 장, 9월 말경 70만 장, 공식집계인 350,128장 혹은 42만 장, 은지원의 50만 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DSP의 공식입장이 반영된 공식집계인 35만 장은 신뢰하기 어렵다. DSP는 한달(혹은 첫날) 판매량이 총 판매량과 같은 원인이 반품 때문이라고 못 밖았으나, 이는 도매상들의 증언과 12월에도 음반이 계속 판매된 정황이 포착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탈세를 위해 음반판매 축소 등의 혐의로 조사 받은 DSP는 세무당국에 덕지 않은 세금을 물었다.# 그리고 그 추징금은 무려 수억원대였다.# 따라서 DSP의 입장이 반영된 공식집계는 신뢰할 수 어렵다. 전술한 바와 같이 젝스키스 음반판매량은 1, 2집부터 축소한 정황들이 지속적으로 포착됐다. DSP는 젝스키스에게 4집이 반품 때문에 50만 장 밖에 판매되지 않았다고 축소해서 말했을 가능성도 상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도 DSP는 반품율을 높이면서 35만 장으로 최종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전술한 바와 같이 DSP는 수억원 대의 추징금을 납세해야 했다. 당시 젝스키스 4집의 앨범 유통사는 신나라와 대영AV였는데, 35만 장이라는 집계는 대영AV 한 곳만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이 집계조차도 젝스키스의 4집 앨범이 9월 이후 팔리지 않고 반품되었다는 것이 전제된 집계이기 때문에 대영AV에서 유통되어 판매된 젝스키스 4집의 총 앨범 판매량이 아니다. 결국 DSP는 9월 이후의 판매량은 음협에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한국음악통계연감의 42만 장이라는 판매량은 신나라에서 유통된 젝스키스 4집 최종 최종판매량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도식적이긴 하지만, 대영AV와 신나라가 비슷하게 판매한 것으로 가정했을 때 젝스키스 4집 판매량은 대략 최소 84만 정도로 볼 여지가 있다. 4집에 대해서 보면, 강성훈이 솔로 시절에 한 방송에서 발끈하여 직접 120만장을 팔았다 말한 적이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보다 정확한 증거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당시 음반 유통사였던 대영&AV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젝스키스 4집이 12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집계를 봤다고 주장을 하나#, 아직 정확한 근거는 없다.[7]

2 4집 판매량에 대한 문제 및 언플 여부

일단 음협의 공식 판매량은 35만장이다. 다만 이는 탈세 목적의 축소신고 의혹이 있는 수치다. 전술한 바와 같이 당시 4집 판매량에 대한 신문 자료는 다음과 같다. 35만장의 기사는 이것이다.## 6~70만장의 기사는 다음의 내용이다. // 1999년 9월 10일 일간스포츠: "조성모-젝키 새음반도 '대박' "불황? 우린 몰라" 역시 조성모다. 그리고 젝스키스다. 10대들의 우상 젝스키스의 4집 앨범 <컴백>과 밀레니엄 스타 조성모의 2집 앨범 <슬픈 영혼식>이 앨범 발표 일주일만에 70만장을 넘기는 판매고를 기록, 불황에 허덕이는 음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중략)▲젝스키스(강성훈, 고지용,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은지원)는 첫날 35만장, 둘째날 25만장이 풀려나가는 폭발적인 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 2년째 맞은 젝스키스는 이번 4집 앨범 <컴백>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자신들의 최고 기록을 갱신한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1999년 9월 22일 스포츠투데이: "무대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6인조 인기댄스그룹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21)이 발목 수술을 받는다. 지난 17일 99한국슈퍼엘리트모델대회에서 왼쪽 발목 부상(9월20일자 1면·15면 보도)을 입은 후 20일 서울 대방동 성애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정밀 진단 결과가 21일 나왔는데 ‘내시경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 추석연휴 뒤 수술을 받기로 병원측과 결정했지만 날짜는 아직 잡지 못했다. 젝스키스가 이달초 4집 앨범의 타이틀곡 '컴백'으로 무대로 돌아와 각종 가요차트 1위를 휩쓸고 7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다 이미 잡혀 있는방송 출연 등 스케줄 약속도 지켜야하기 때문. 10월초 대만 프로모션투어도 예정돼 있고 10월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환경콘서트’에도 출연해야 해 수술 일정을 잡기가 이만저만 어려운 게 아니다. 21일 오후 젝키의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출연 때문에 무대와 대기실을 절뚝거리며 힘겹게 오가던 은지원은 “일단 추석연휴가 지난 뒤 수술받기로 했지만 팬들과의 활동 약속 때문에 이달말이 될지 아니면 10월이 될지는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 왼발목 뼈와 뼈 사이에 이미 고질적으로 연골이 닳아 없어진 데다 이번 부상으로 뼈 사이로 살이 파고들어가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젝키는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은지원은 이어 “수술을 받게 되면 병원측에서 2, 3주간 입원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자신 때문에 앞으로 젝키활동에 비상이 걸린 점이 마음이 쓰이는지 무척 미안해했다."

이하의 내용은, 무한도전에서 밝힌 바를 보면 소속사가 은지원에게 '4집이 50만장 나갔다'는 말을 했는데, 이것이 거짓말을 친 것인지 여부에 대한 글이다.

2.1 팬들 입장

반대입장은 젝스키스 4집이 9월 중순부터 9월 말경까지 2주만에 70만 장을 달성했다는 기사들이 홍보용 언플일 가능성이 있다며 은지원의 50만 장 발언에 신빙성을 두고 있다. 그러나 당시의 기사들이 DSP의 언플이라는 근거는 없다. 오히려 70만 장이 언급된 기사는 앨범홍보보다는 은지원의 부상여부가 초점에 맞춰져있다. 또한 이것이 DSP의 언플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이 예를 들어 1998년 8월 경 DSP의 3집 판매고 공식입장은 17만 장이었으며, 9월경에는 22만 장대였다. 그러나 1998년 8월에 라디오에 출연한 정교민 기자는 청취자의 질문에 젝스키스 3집은 현재 60만 장을 넘었다고 소개했으며, 3집은 물론 3.5집까지 마무리한 1999년 1월 기사에 의하면 젝스키스 3집은 최종적으로 7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동시기에도 DSP와 기자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기자가 DSP를 통해 판매고를 접한 것으로 볼 수 없다. 이는 기자가 유통사로부터 직접 접한 판매고로 보아야 한다. 8월 경 60만 장 초과, 최종 판매고가 70만 장 이상이라는 것은 시간적 흐름으로도 매우 자연스럽다. 젝스키스 4집도 마찬가지이다. 이틀만에 60만 장, 2주만에 70만 장이라는 것도 시간적 흐름과 당시의 인기와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은지원의 젝스키스 4집 50만 장을 신빙할 수 없는 이유는 예를 들어서 DSP의 공식적인 젝스키스 1, 2집 합산 수치는 122만 장인데, 정작 매니저였던 김기영은 170~180만 장으로 회고하였으며, 강성훈은 120만 장으로 회고하였다. 이렇듯 DSP의 공식입장, 젝스키스 멤버의 발언이 불일치한 상황에서 DSP측이 은지원에게 전달한 50만 장을 신뢰하는 것을 굳이 신뢰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기자가 유통사로부터 직접 접했을가능성이 높은 2주만에 70만 장의 판매고 달성이라는 기사의 정보가 신빙성이 있다. 무엇보다 젝스키스 4집의 유통사는 2곳이었는데, 한 곳의 판매고만 집계에서 제출하였다. 그 결과로써 한겨례 신문에서 젝스키스 4집 9월 판매고 35만 장이라는 기사가 나갔고, 후에 이 수치는 엄청난 반품이라는 이유로 최종 판매고로 결정되었다. 전술했다시피 당시 기사들에 의하면 젝스키스 4집은 1999년 9월 22일 기사에 의하면 7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공교롭게도 9월 판매고인 70만 장을 반으로 나누면 35만 장이다. 결국 한겨례에 집계된 젝스키스 4집 9월 판매고는 유통사 한 곳만을 반영한 반토막 짜리 집계에 불과한 것이며, DSP는 9월 이후의 4집 판매량을 반품이라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더군다나 7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시점도 컴백활동 마무리였으며, 컴백보다 더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막강했던 조성모와도 가요순위 프로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여 근소한 우위를 확보했던 예감 활동 전이다.(예감 활동은 10월 중순 이후이다.) 젝스키스 팬덤이 젝스키스 4집을 최소 80만 장 이상으로 파악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다.

2.2 팬들 입장

팬들은 소속사가 은지원에게 50만장이라고 말한 것도 거짓말이며 실제는 최소 80만장 이상에 120만장까지도 팔았을 것이라 주장한다. 그 근거로 다음의 점을 든다. 은지원에게 50만 장이라고 전달한 DSP는 정작 35만 장으로 최종집계하였다. 애당초 DSP의 판매고를 신뢰하려면 젝스키스 4집의 반품율이 상당했다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 그러나 반품이 없다는 당시의 도매상들의 증언이나 각종 음반 사이트의 판매순위를 보면 12월에도 젝스키스는 2, 3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DSP의 집계는 탈세혐의로 인해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물었으므로 DSP가 전달한 음반판매량들은 믿을 수 없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기사들을 보면 젝스키스 4집은 발매 이틀만에 60만 장, 2주만에 70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한다. 물론 발매 2주만에 100만 장을 돌파한 H.O.T. 4집과 발매 일주일만에 70만 장, 17일 만에 100만 장을 달성한 조성모 2집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음반 유통사였던 대영&AV의 공식 홈페이지에 젝스키스 4집이 12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는 집계를 봤다고 주장을 하나, 아직 정확한 근거는 없다. 설령 120만 장을 달성했다고 하더라도 H.O.T.와 조성모의 판매고를 뛰어넘는 수치는 아니다. 한편, 이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젝스키스 4집이 9월 중순부터 9월 말경까지 2주만에 70만 장을 달성했다는 기사들이 홍보용 언플일 가능성이 있다며 은지원의 50만 장 발언에 신빙성을 두고 있다. 그러나 당시의 기사들이 DSP의 언플이라는 근거는 없다. 오히려 70만 장이 언급된 기사는 앨범홍보보다는 은지원의 부상여부가 초점에 맞춰져있다. 또한 이것이 DSP의 언플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이 예를 들어 1998년 8월 경 DSP의 3집 판매고 공식입장은 17만 장이었으며, 9월경에는 22만 장대였다. 그러나 1998년 8월에 라디오에 출연한 정교민 기자는 청취자의 질문에 젝스키스 3집은 현재 60만 장을 넘었다고 소개했으며, 3집은 물론 3.5집까지 마무리한 1999년 1월 기사에 의하면 젝스키스 3집은 최종적으로 7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동시기에도 DSP와 기자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기자가 DSP를 통해 판매고를 접한 것으로 볼 수 없다. 이는 기자가 유통사로부터 직접 접한 판매고로 보아야 한다. 8월 경 60만 장 초과, 최종 판매고가 70만 장 이상이라는 것은 시간적 흐름으로도 매우 자연스럽다. 젝스키스 4집도 마찬가지이다. 이틀만에 60만 장, 2주만에 70만 장이라는 것도 시간적 흐름과 당시의 인기와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은지원의 젝스키스 4집 50만 장을 신빙할 수 없는 이유는 예를 들어서 DSP의 공식적인 젝스키스 1, 2집 합산 수치는 122만 장인데, 정작 매니저였던 김기영은 170~180만 장으로 회고하였으며, 강성훈은 120만 장으로 회고하였다. 이렇듯 DSP의 공식입장, 젝스키스 멤버의 발언이 불일치한 상황에서 DSP측이 은지원에게 전달한 50만 장을 신뢰하는 것을 굳이 신뢰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기자가 유통사로부터 직접 접했을가능성이 높은 2주만에 70만 장의 판매고 달성이라는 기사의 정보가 신빙성이 있다. 무엇보다 젝스키스 4집의 유통사는 2곳이었는데, 한 곳의 판매고만 집계에서 제출하였다. 그 결과로써 한겨례 신문에서 젝스키스 4집 9월 판매고 35만 장이라는 기사가 나갔고, 후에 이 수치는 엄청난 반품이라는 이유로 최종 판매고로 결정되었다. 전술했다시피 당시 기사들에 의하면 젝스키스 4집은 1999년 9월 22일 기사에 의하면 7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공교롭게도 9월 판매고인 70만 장을 반으로 나누면 35만 장이다. 결국 한겨례에 집계된 젝스키스 4집 9월 판매고는 유통사 한 곳만을 반영한 반토막 짜리 집계에 불과한 것이며, DSP는 9월 이후의 4집 판매량을 반품이라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더군다나 7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시점도 컴백활동 마무리였으며, 컴백보다 더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막강했던 조성모와도 가요순위 프로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예감 활동 전이다.(예감 활동은 10월 중순 이후이다.) 젝스키스 팬덤이 젝스키스 4집을 최소 80만 장 이상으로 파악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다.

2.3 반대 입장

이에 대한 반대입장은 소속사가 50만장이라고 말한 것이 거짓말은 아니라고 본다. 훗날 밝혀진 바를 보면 99년 말부터 이미 해체 얘기가 오고갔다고 한다. 무한도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소속사가 은지원에게 "50만장 밖에 못 팔았다. 망했다"는 반응을 보이자 은지원이 욱해서 홧김에 해체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4집이 99년 9월에 발매됐는데, 그렇다면 99년 10월~11월 정도까지 50만장을 팔았고, 이 사실을 소속사가 은지원에게 말해서 이후 해체 얘기로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은지원에게 그 말을 한 시점 이후로 더 판 수치까지 포함해 최종판매량이 결정됐을 것이다. 50만장이라는 수치가 최종 판매량이 아니라, 전후 사정을 봤을 때 발매 1~2달 된 시점의 판매량을 은지원에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 기사에 소개된 문구는 앞 뒤 문장을 봤을 때 홍보용으로 언플이 섞인 수치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위 입장에 대해 말하자면, 확실히 해야 할 점은 DSP의 공식 입장은 50만장이 아니라 35만장이라는 점이다. 50만장이라는 수치는 14년이나 시간이 흐른 후 은지원의 입을 통해 나온 말이다. 그리고 위 입장은 신문 기사의 수치가 DSP와 관련 없이 기자들이 유통사에 가서 직접 취재한 바를 가지고 작성했다고 보는데, DSP랑 관련이 없는데 젝키에 저런 호의적인 멘트를 해줄 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 입장은 98년 7~8월에 DSP가 3집의 낮은 판매량을 공식 입장으로 밝혔다고 하는데, 그렇게 볼 것은 아니다. 음협에 판매량을 신고해야만 하니까 그때 낮은 수치를 신고했을 뿐이지(탈세 목적이라는 의혹이 있음), 그것을 대중들에게 공식 입장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오늘날이야 인터넷이 발달해서 음협 자료를 바로바로 검색할 수 있는 것이고, 당시에는 음협 자료가 업데이트 되는 시간도 길고 대중들이 접하기도 쉽지는 않았다. DSP가 그런 낮은 판매량을 대중들에게 공식 입장이라고 표명한 것은 아니다.

2.4 팬들 입장

그러나 당시에도 음협 자료들은 관심만 있으면 인터넷과 전화로도 접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한달 주기로 한달 판매량과 누적 판매량이 함께 언급되었다. 게다가 종종 신문에도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대중들도 접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팬들이 항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젝스키스 3집은 처음에 17만 장이라고 했었는데, 팬들이 이에 항의하자 27만 장으로 수정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음협상 최종 판매고는 22만 장이 되었다. 정교민 기자는 1998년 8월경 라디오에서 연예정보 프로그램 코너를 맡고 있었으며, 젝스키스 팬이 아닌 한 청취자가 요즘 가수 음반판매량을 알고 싶다는 질문에 다른 가수들도 함께 언급하면서 젝스키스 3집이 60만 장을 넘었다는 발언을 한 것이다. 딱히 젝스키스에게 유독 우호적이라서 그러한 발언을 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정교민 기자의 발언이 DSP의 동시기 공식입장과는 천양지차라는 것이다. 또한 DSP와 관련이 없다면 우호적인 기사를 쓸 리가 없다는 것도 억지이며 근거없는 추측일 뿐이다. 기레기가 아닌 이상에야 기자는 기본적으로 조사를 통해 팩트를 전달하는 직업이다. 우호여부를 떠나서 사실을 적은 것 뿐이다. 젝스키스 4집 9월 판매고는 10월에 35만 장으로 발표되었으며, 음협의 자료에 의하면 H.O.T.나 조성모 등 다른 가수들과 달리 10월 50위권 집계에도 누락되어있으며, 이것은 당시에도 항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9월 팬매고는 곧 최종 판매고가 되었다. 당시 팬들이 이러한 정보를 접했기 때문에 항의할 수 있던 것이다. 접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반대입장은 50만 장이 발매 한 두달차의 수치라고 추측하지만, 이에 대한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오로지 개인의 추측일 뿐이다. 분명히 해두어야 할 것은 DSP의 공식입장은 발매 한 달차인 9월 판매고는 35만 장이며, 최종 판매고도 35만 장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팬들이 항의하자, DSP는 2000년 1월 경에도 공식홈페이지에서 젝스키스 4집의 최종 판매고는 엄청난 반품율로 인해 35만 장이라고 못밖았다. 결론적으로 DSP가 은지원에게 전달한 50만 장이라는 수치는 DSP가 발매 2주만에 70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한 4집을 반품율이 높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최종적으로 35만 장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수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로 DSP는 2000년 1월의 공지에서 젝스키스 4집의 9월 판매고와 최종 판매고가 같은 지에 대해 반품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이후 방송에서도 반품이 많았다고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리고 그 9월 판매고 35만 장마저도 신나라의 집계가 반영되지 않은 대영 한 곳만을 반영했다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팩트이다. 따라서 발매 2주차인 70만 장 판매고 달성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70만 장은 9월 활동기의 판매고이자, 컴백활동 마무리 시점의 판매고이기 때문이다.
젝스키스 4집 9월 판매고- 신나라+대영&AV= 70만 장
젝스키스 4집 9월 판매고- 대영(DSP 및 음협의 입장)= 35만 장
사실 DSP는 젝스키스 1집 때부터 아니, 소방차도 음반축소 의혹이 있었는데, DSP가 음반판매량으로 적극적인 언플을 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핑클 2집 100만 장은 언플을 하다가 결국 말았으며, 이 역시 축소하였다. 1999년 당시 정원관은 자신들의 인기에 미치지 않는 음반판매량에 의혹을 나타낸 바 있다. 음반 판매량이 인기에 비해 저조한 것은 잼과 아이돌도 마찬가지이다.

2.5 반대 입장

일단 확실히 할 점은, 반대 입장에서 말한 언플용 기사는 위 4집 판매량에 대한 기사이지, 3집 판매량에 대한 라디오에서 나온 발언 가지고 문제 삼은 적이 없다. 그리고 그 기사에 대해 보면 아래와 같다. 과연 기자가 조사를 통해 팩트를 전달했을 뿐인 기사인데, 다음과 같은 멘트가 들어갈 지는 의문이다. DSP와 교감 없이 기자가 저런 기사를 썼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보인다.

"원문: 젝스키스(강성훈, 고지용,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은지원)는 첫날 35만장, 둘째날 25만장이 풀려나가는 폭발적인 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 2년째 맞은 젝스키스는 이번 4집 앨범 <컴백>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자신들의 최고 기록을 갱신한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원문: 추석연휴 뒤 수술을 받기로 병원측과 결정했지만 날짜는 아직 잡지 못했다. 젝스키스가 이달초 4집 앨범의 타이틀곡 '컴백'으로 무대로 돌아와 각종 가요차트 1위를 휩쓸고 7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다 이미 잡혀 있는 방송 출연 등 스케줄 약속도 지켜야하기 때문. 10월초 대만 프로모션투어도 예정돼 있고 10월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환경콘서트’에도 출연해야 해 수술 일정을 잡기가 이만저만 어려운 게 아니다. 21일 오후 젝키의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출연 때문에 무대와 대기실을 절뚝거리며 힘겹게 오가던 은지원은 “일단 추석연휴가 지난 뒤 수술받기로 했지만 팬들과의 활동 약속 때문에 이달말이 될지 아니면 10월이 될지는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 왼발목 뼈와 뼈 사이에 이미 고질적으로 연골이 닳아 없어진 데다 이번 부상으로 뼈 사이로 살이 파고들어가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젝키는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은지원은 이어 “수술을 받게 되면 병원측에서 2, 3주간 입원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자신 때문에 앞으로 젝키활동에 비상이 걸린 점이 마음이 쓰이는지 무척 미안해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같은 소속사인 핑클의 2집도 100만장이라고 언플한 바 있다.

지금 논의의 출발점을 보면, 과연 DSP가 축소 신고한 기록을 멤버들에게 실제 판매량이라고 말해주었느냐, 아니면 멤버들에게는 판매량에 대해 제대로 말해주었느냐의 문제다. 그런데 팬들이 근거로 쓰는 멤버들의 방송 중 발언을 보면, 강성훈은 1집이 120만장 나갔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3.5집이 100만장 가까이 나갔다고 말했다. 이 점을 보면 멤버들에게는 제대로 말해준 것이라고 보인다. 강성훈과 은지원이 개인적으로 조사해서 실제 판매량을 알아내 저런 발언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4집 역시 제대로 말해주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팬들 입장은 당시 팬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DSP가 4집 판매량이 35만장이라고 밝힌 행동을, 이 문제와 연관짓는다. 그런데 DSP가 멤버들에게 말한 수치와 팬들에게 말한 수치를 연관짓는 것은 무리라고 보인다. 탈세하려고 기껏 35만장이라 신고했는데 팬들한테 실제 판매량을 발표하면 국세청에서 당연히 그 발표를 근거로 과세할 것이니, 팬들에게는 당연히 공식 신고 기록으로 알려줬을 것이다. 반면 멤버들에게는 실제 판매량에 대해 말해줘봤자 멤버들이 국세청에 찌르지 않는 한 국세청이 뭐라할 리는 없었다.

팬들 입장은 50만 장이 발매 한 두달차의 수치라는 추측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고 본다. 하지만 주변 정황을 보면 그렇게 추측하는 것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은지원은 50만장이라는 소속사의 말을 듣고 해체하자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그런데 훗날 밝혀진 바를 보면 해체 이야기는 99년 말부터 오고갔다고 밝혔다. 99년 연말에는 이미 부모님까지 가세해, 부모님이 사장한테 '해체하려면 빨리 해라'라고 말할 정도로 이야기가 진전되었다. 그럼 99년 말 이전에 소속사가 50만장이라고 말했을 가능성이 높고, 4집의 발매시기는 99년 9월이다. 그럼 9월 이후 1~2달 판매량이 50만장이고 이를 은지원에게 말해줬다고 추측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후 더 판매한 양까지 합해 최종판매량이 결정됐을 것이다.

2.6 팬들 입장

DSP가 멤버들에게만큼은 매번 정확하게 전달했다는 가정 자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 추측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반대입장의 주요 논거는 다음과 같다.
1. DSP가 탈세목적으로 음협에 4집의 판매고가 35만 장이라고 거짓으로 제출하기는 했으나, 강성훈과 은지원의 예에서 보듯이 멤버들에게는 정확한 사실만을 전달했을 것이다. 따라서 은지원에게 전달한 4집 50만 장은 믿을 수 있다.
2. 9월 10일 자 기사의 양일간 60만 장, 9월 22일 경 70만 장 언급은 DSP의 사주를 받은 언플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믿을 수 없다.

반대입장이 예시로 든 강성훈은 데뷔앨범이 120만 장이라고 했고, 젝스키스 매니저였던 김기영은 170~180만 장이라고 했다. 강성훈과 김기영의 발언마저도 무려 5, 60만 장이나 차이가 난다. 그러나 젝스키스의 데뷔앨범이 H.O.T. 2집의 판매고인 150만 장을 넘었다고 볼 수 없다. 이는 시기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1, 2집을 합산한 수치로 보는 것이 당시의 정황과도 부합한다. 절묘하게도 DSP의 공식적인 1, 2집 합산 수치는 122만 장이고, 당시 언론에서는 170만 장이라고 한 바 있다. 이는 각기 강성훈의 120만 장과 김기영의 170~180만 장과 발언에 부합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강성훈은 DSP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접한 것이 아니므로 DSP는 젝스키스에게 반드시 정확한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반대입장의 첫번째 논거는 전제부터가 그 타당성을 잃었다.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다. 젝스키스 4집 때는 3집, 3.5집 떄보다 젝스키스와 DSP의 관계가 최악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3집을 예시로 든 것은 동시기에 기자가 접한 정보와 DSP의 공식입장이 부합하지 않은 측면을 예시로 든 것이다. 동시기 뿐만이 아니다. 음협에 의하면 3집의 공식적인 최종 판매고는 1998년 9월경 22만 장대였다. 그러나 이러한 공식적인 판매고가 음협에 확정된지 5달이 지난 후인 1999년 1월에 기자는 3집의 판매고가 70만 장을 초과했음을 언급했다. 이는 결국 기자가 DSP의 입장이 반영된 음협이 아닌 다른 경로로 개별적으로 접한 정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1998년 8월 경 라디오에서 젝스키스 3집이 60만 장 초과했다고 발언한 기자는 일간 스포츠이며, 1999년 1월 경 젝스키스 3집이 최종적으로 70만 장을 초과했음을 밝힌 기자는 한국일보이다. 이 둘은 사적으로 어떠한 접점도 보이지 않지만, 공통적으로 DSP의 공식입장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3집의 두 기자도 DSP의 사주를 받은 언플로 보아야 할까? 그렇다면 무슨 근거로?[8]

팬들도 DSP가 은지원에게 4집이 50만 장이라고 언급한 시점이 연말 즈음이라는 것은 동의한다. 그러나 이 수치가 4집의 실질적인 정확한 최종 판매고가 아니라는 것에 동의를 않는 것 뿐이다. DSP는 이미 10월부터 4집 음반판매량 축소 작업에 들어가기 시작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젝스키스 4집 9월 한 달동안의 판매고를 35만 장이라고 집계한 음협을 바탕으로 한겨례는 10월에 젝스키스 4집의 판매고를 35만 장이라고 보도하였다. 음협과 한겨례 모두 35만 장이 대영의 집계만을 반영했음을 분명히 언급해두었다. 신나라의 집계는 누락되어 있다. 이렇게 이미 10월부터 축소 작업에 돌입하였는데, 50만 장은 단순히 멤버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정확한 수치로 단정지을 당위성은 없으며, 오히려 50만 장은 DSP가 4집 판매고를 10월부터 반품을 빌미로 35만 장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은지원이 50만 장으로 전달받은 시점도 DSP가 최종판매고를 35만 장으로 축소하고 있던 과정에 있었다는 것을 염두하자.

반면 팬들이 신뢰하는 9월 9~10일 양일간 60만 장과 9월 22일 경의 70만 장은 발매초의 60만 장에서 2주만에 70만 장으로 올라가는 판매고의 흐름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70만 장은 9월의 판매고로 젝스키스는 컴백활동을 두 가지 이유(컴백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왕중왕 수상 및 은지원 부상)로 조기 마무리 한다. 전술했다시피 대영에서 집계된 9월 판매고는 35만 장이며, 이는 신나라의 집계가 누락된 집계이다. 그렇다면 편의상 도식적으로 2분의 1로 하여 신나라 집계까지 염두한다면 9월 판매고는 70만 장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절묘하게도 9월 22일 기사에서 젝스키스 4집이 7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것과도 일치한다. 기자는 조사할 때 한 곳만 조사해서 기사를 쓰지 않는다. 날로 먹는 기레기가 아닌 이상에야 여러 곳에서 정보를 취합해서 작성한다. 물론 해당 기사들에 DSP의 입장이 반영이 된 부분도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일부분을 가지고 전체로 호도하는 것은 타당한 분석이 아니다. 게다가 9월 10일 자의 이틀간 60만 장 판매고 달성 기사는 젝스키스 뿐만이 아니라 함께 언급한 조성모를 젝스키스보다 우선적으로 언급하였으며, 9월 22일 경의 기사의 핵심 역시 헤드라인과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반 판매량이 아니라 은지원의 부상투혼이 핵심이다.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믿고 싶은 것을 믿고자, 단순히 기사가 좋은 내용이라는 것만으로 언플일 것이라는 심증에 기대어 주관적인 감성논리에 입각하여 본말을 호도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기자는 반드시 특정집단의 사주를 받지 않더라도 사실에 입각하여 호의적인 내용의 기사를 얼마든지 쓸 수 있다.

2.7 반대 입장

일단 확실히 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위 입장은 데뷔 앨범에 대해 강성훈은 120만장, 김기영 매니저는 170~180만장이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처음부터 소속사가 거짓말을 했다고 본다. 그러나 위 입장에서도 인정했듯이 김기영 매니저의 발언은 1,2집을 합산한 수치를 언급한 것이라 보는 것이 옳다. 해당 발언 앞뒤 문맥을 봐도 골든디스크 시상과 관련된 것으로 그렇게 보는 것이 옳다. 반면 위 입장은 강성훈이 120만장이라고 말한 것이 1,2집을 합한 수치를 언급한 것이라 본다. 하지만 해당 방송을 정확히 보면 '폼생폼사'곡에 대해 120만장 나갔다고 말하고 있다. 1,2집 합해서 120만장 팔렸다고 말한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 정리하면 김기영은 1,2집 합해서 170~180만장이라고 말했고, 강성훈은 1집이 120만장이라고 말했다.

팬들입장은 젝스키스 4집 때의 경우, 3집 3.5집 떄보다 멤버들과 DSP의 관계가 최악으로 향해가고 있었던 점을 근거로 든다. 실제로 후반기에는 잠적하거나 소속사 말을 듣지 않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 점에서 4집 때는 소속사가 거짓말을 했을 것이라 추측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다만 추측일 뿐 사실로 확정할 근거로는 부족하다. 멤버들도 엄연히 회사 내부 사람인데, 그렇게 거짓말해서 멤버들을 속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팬들 입장은 3집 때 기자가 말한 수치를 근거로 4집 때 기자가 말한 수치도 정확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오히려 반대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이다. 3집 때 기자가 말한 것이라고 팬들이 들고 있는 점을 보면 다음의 상황이다. 하나는 기자가 라디오에서 청취자의 질문에 대해 직접 발언을 하며 3집이 60만장 초과됐다고 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3집이 발매된지 6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말한 수치다.

지금은 4집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만약 4집에 대한 기사가, 라디오에서 기자가 청취자의 질문에 대해 직접 말한 발언이거나, 발매된 후 6개월이 지나서 기사로 나왔으면 신빙성이 상당히 있다고 볼만 하다. 하지만 팬들이 4집에 대해서 들고 있는 근거를 보면, 발매된지 겨우 이틀 지난 기사이거나 13일 지난 기사이다. 13일 지난 기사의 경우 글의 주 목적은 은지원이 이렇게나 자기 희생해서 활동한다는 것을 알리는데 있다. 정황상 언플이 섞인 수치라고 보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위 입장은 음반판매량 관련해서 가장 DSP 다운 언플은 다음의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 기사에서 3집 판매량이 30만장이라고 말하면서, 3.5집이 이 보다 훨씬 잘나갈 것 같다는 언플을 하고 있다. 하지만 DSP의 언플이라면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미 3집이 발매된지 4달이나 지난 시점이기 때문이다. 음협에 30만장이라고 신고를 했는데 신문 기사에서 다른 말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위 4집 기사의 경우 발매된지 겨우 이틀이나 10일 정도 지난 시점이고 음협에 신고하기도 전이니, 엄청 많이 팔았다며 젝키를 실컷 홍보할 수 있다. 몇달 후에 국세청이 이 기사는 뭐냐고 물어보면, 그 물품들이 다 반품이 되서 실제 판매량은 이렇다고 잡아떼면 되었다.

분명히 할 것은 지금 논의는 "은지원에게 소속사가 50만장이라고 말한 것이 거짓말이냐"이다. 반대입장은 그것이 거짓말은 아닐 것이라 보는 것이다.

반대입장에서도 50만장이 최종판매량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분은 입장이 같은데, 위 입장에서 반대입장 글을 잘못 이해하고 쓴 듯 하다. 은지원에게 50만장이라고 말한 시점 이후 더 팔린 수치까지 포함해 최종판매량이 결정됐을 것이다.

2.8 팬들 입장

반대입장은 강성훈의 폼생폼사 앨범, 즉 1집 120만 장과 김기영의 1, 2집 합산수치 170~180만 장 모두 신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젝스키스 1집은 활동 중단 후에 60만 장을 초과하였다. 반대입장처럼 강성훈의 발언을 필터링 없이 전적으로 신뢰한다면 젝스키스 1집은 활동중단 이후에도 무려 60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달성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밀리언 셀러 앨범이라하더라도 활동 중단 이후에 활동기에 필적할 만한 발매고를 달성한 예는 없다. 또한 강성훈의 발언과 김기영의 발언을 모두 신뢰해야 한다면 1집 판매고가 120만 장이므로 2집 판매고는 5, 60만 장이어야 한다. 그러나 2집의 공식집계는 70만 장이며, 이 집계에 대한 DSP의 입장은 2집 활동 마무리 이후에도 축소하는 변동조차도 없었다. 오히려 젝스키스가 2집 활동을 중단한 1998년 1월 중순 이후 1, 2집 합산 수치에 대해 DSP의 공식집계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달성했다는 기사만 존재할 뿐이다. 강성훈의 발언과 김기영의 발언은 양립이 불가능한 것이다. 그나마 강성훈의 발언을 유도리있게 해석하면 강성훈이 1집과 2집을 합산한 수치로 볼 여지가 있다. 직접적인 관계자인 김기영 뿐만이 아니라 언론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젝스키스 1, 2집은 불과 한 달 차이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시에는 이 두 앨범을 합산해서 보는 경향이 실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강성훈 역시 이러한 경향에 영향을 받았다고 짐작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젝스키스는 1집 활동하면서 2집을 녹음도 병행하였다.[9] 젝스키스 1집의 공식집계는 52만 장이고 2집은 70만 장이다. 이 공식집계들을 합산하면 122만 장이 되기 때문에 강성훈의 발언과도 부합하므로 강성훈의 120만 장 발언은 1, 2집 공식집계를 합산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김기영은 젝스키스 1, 2집 합산 수치를 170~180만 장, 젝스키스 2집을 마감한 후 시점에 언론에서는 젝스키스 1, 2집 합산 수치를 170만 장이라고 하였다. 이 수치들은 공식집계보다 5, 60만 장이나 차이를 보이고 있으므로 젝스키스 1, 2집의 합산수치는 음협에 제출한 공식집계와 실질적인 판매량인 비공식집계로 분류할 수 있다. 젝스키스 1집 공식집계인 52만 장은 활동 중단 이후의 수치는 반영하지 않았으며, 젝스키스 2집 판매고는 발매 한 달 차 때 이미 70만 장을 달성했는데, 그 이후의 판매고는 반영하지 않아서 한 달 판매고가 그대로 2집의 공식적인 최종집계가 되었다.(...) 강성훈이 공식집계와 부합하는 판매고를 언급한 것은 DSP가 젝스키스에게 실질적인 판매고를 알려주지 않고 공식집계만을 알려준 분명한 사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이미 멤버에게 실질적인 판매량을 알려주지 않은 사례가 있으므로, 관계가 최악으로 향했던 4집 때에도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게다가 그 시기는 이미 4집 판매량 축소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러한 두 가지 사안을 고려했을 때 DSP가 굳이 정확한 음반판매량을 전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틀간 60만 장, 발매 2주차에 70만 장 과연 과장된 수치가 반영된 언플인가?

"원문: 젝스키스(강성훈, 고지용,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은지원)는 첫날 35만장, 둘째날 25만장이 풀려나가는 폭발적인 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 2년째 맞은 젝스키스는 이번 4집 앨범 <컴백>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자신들의 최고 기록을 갱신한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DSP에서는 젝스키스 4집이 발매 되기 이전에 50만 장 이상의 선주문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실제로 컴백은 활동 4일 만인 8월 31일에 뮤직뱅크 1위를 하였고 4집 발매 4일만에 9월 12일에 인기가요에서 1위를 하였는데, 당시에는 이를 두고 돈먹었다느니 하는 논란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대단했다. 이것은 H.O.T.도 하지 못한 기록이었다. 이러한 정황에 예측대로 발매 이틀만에 60만 장 풀려나가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며, 이를 두고 폭발적인 장새라고 표현하는 것도 굳이 과장이라고 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해 젝스키스가 자신감을 선보이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 기사는 조성모를 우선순위에 두고 하였다. 젝스키스만을 위한 기사가 아니다.


"원문: 추석연휴 뒤 수술을 받기로 병원측과 결정했지만 날짜는 아직 잡지 못했다. 젝스키스가 이달초 4집 앨범의 타이틀곡 '컴백'으로 무대로 돌아와 각종 가요차트 1위를 휩쓸고 7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다 이미 잡혀 있는 방송 출연 등 스케줄 약속도 지켜야하기 때문. 10월초 대만 프로모션투어도 예정돼 있고 10월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환경콘서트’에도 출연해야 해 수술 일정을 잡기가 이만저만 어려운 게 아니다. 21일 오후 젝키의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출연 때문에 무대와 대기실을 절뚝거리며 힘겹게 오가던 은지원은 “일단 추석연휴가 지난 뒤 수술받기로 했지만 팬들과의 활동 약속 때문에 이달말이 될지 아니면 10월이 될지는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 왼발목 뼈와 뼈 사이에 이미 고질적으로 연골이 닳아 없어진 데다 이번 부상으로 뼈 사이로 살이 파고들어가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젝키는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은지원은 이어 “수술을 받게 되면 병원측에서 2, 3주간 입원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자신 때문에 앞으로 젝키활동에 비상이 걸린 점이 마음이 쓰이는지 무척 미안해했다."

이 대목에도 과장이라고 할만한 대목은 없다. 4집 타이틀곡 컴백이 인기가요, 뮤직뱅크에서 1위를 휩쓸고 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스케줄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며, 은지원이 다치고 부상투혼을 한 것도 사실이다. 설령 이 기사가 전적으로 DSP와 관계있는 기사라고 하더라도 모두 팩트만을 명시한 상황에 유독 70만 장 판매고만 과장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다. 차라리 DSP는 초반에 젝스키스 4집이 2주 차인 9월 말경에 70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했음 제대로 언급했으나, 10월에 9월 한달 판매고를 신나라 집계만을 반영한 반토막난 집계인 35만 장이라고 축소신고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반대입장은 DSP가 음협에 제출한 9월 판매량인 35만 장이 대영 집계만을 반영했음을 계속 간과하고 있다. 당연히 신나라의 집계까지 고려해야 한다. 대영에서만 35만 장 판매했다면 대영에서도 최소 그와 비등하게 팔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이를 입증하는 것이 2주만에 70만 장이라는 판매량을 달성했다는 기사인 것이다. 그리고 60만 장에서 70만 장 달성은 2주라는 시간적 흐름의 자연스러움도 있다. 이렇듯 9월 판매고는 서로 보완해주는 여러 개의 증거와 정황들이 있다. 반면, 반대측 입장의 9월~10월에 50만 장 달성은 이미 10월에 9월 음반판매량을 축소하여 제출한 사실, 이전에도 음반판매량을 멤버에게까지 거짓말한 사례(물론 반대 입장은 강성훈의 1집 120만 장 판매량 발성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DSP가 거짓말을 안 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작 2집 판매고를 전혀 고려치 않았다.), 그리고 최악으로 치닫은 젝스키스와의 관계를 간과하면서 계속 뚜렷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이틀 60만 장, 2주 차 70만 장 판매량은 과장일 것이라는 것과 DSP가 은지원에게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는 심증에 의거하여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데, 심증만으로는 팬들을 설득할 수 없다.

3 실질적인 음반판매량 추정

3.1 개요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젝스키스의 음반판매량은 공식 음반 판매량과 비공식 음반판매량(당사자, 매니저, 언론)에서 언급한 판매량 갭은 매우 크며, 공식 판매량(음반협회 & 한국음악통계연감) 조차도 일관적이지 않다. 그리고 공식집계 판매량은 DSP가 세무당국으로부터 탈세혐의로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납세하게 된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 그 덕분에 젝스키스가 다른 1세대 아이돌들에 비해 심하게 저평가 받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아래의 집계는 상술했던 공식 집계와 비공식 집계를 한데 모은 것이다.

3.2 공식

1집- 52만 장
2집- 70만 장
3집- 36만 장
3.5집- 30만 장 혹은 60만 장
4집- 35만 장 혹은 42만 장
합계- 최소: 223만 장(음반협회 반영)
최대: 260만 장(한국음악통계연감 반영)

3.3 비공식

1집- 85만 장 혹은 90만 장 (과거 도전1000곡에서 강성훈의 발언에 의하면 120만 장)
2집- 85만 장 혹은 90만 장
3집- 70만 장 이상
3.5집- 100만 장 정도 혹은 120만 장
4집- 84만 장 이상
합계- 최소: 424만 장(젝스키스 1, 2집의 합산 수치가 170만 장일 경우, 은지원이 수차례 언급한 젝스키스 3.5집 판매량이 100만 장)
최대: 454만 장(젝스키스 1, 2집의 합산 수치가 180만 장일 경우, 한국음악통계연감에 기록된 젝스키스 3.5집 판매량 60만 장이 신나라 한 곳만을 반영했을 경우)

3.4 결론

보다시피 공식집계와 비공식 집계가 무려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애시당초 DSP젝스키스의 음반판매량을 제대로 제출했다면 이렇게까지 들쑥날쑥하지 않았을 것이며, 젝스키스가 오늘 날까지 저평가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상술한 바와 같이 비공식 집계라고는 하나, 상당한 근거와 정황이 있기 때문에 팬들이 만들어낸 루머가 아니다. 하지만, 비공식 집계조차도 어디까지나 추정치가 반영돼었음을 염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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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링크에는 어느 신문의 기사인지 나와있지 않다. 그러나 윤태섭 기자는 당시 스포츠 조선의 기자였으며, 현재 스포츠 조선 편집국장이므로 해당 기사는 스포츠 조선이 맞다.#
  2. 1998년 8월경 60만 장(1998년 8월 라디오에 출연한 정교민 기자가 청취자의 질문에 젝스키스 3집이 60만 장을 넘었다고 하였다고 한다.
  3. 1998년 8~ 9월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 대결에서 젝스키스는 10회, 김현정은 8회 1위를 하였다.
  4. 원문: 조성모-젝키 새음반도 '대박' "불황? 우린 몰라" 역시 조성모다. 그리고 젝스키스다. 10대들의 우상 젝스키스의 4집 앨범 <컴백>과 밀레니엄 스타 조성모의 2집 앨범 <슬픈 영혼식>이 앨범 발표 일주일만에 70만장을 넘기는 판매고를 기록, 불황에 허덕이는 음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중략)▲젝스키스(강성훈, 고지용,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은지원)는 첫날 35만장, 둘째날 25만장이 풀려나가는 폭발적인 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 2년째 맞은 젝스키스는 이번 4집 앨범 <컴백>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자신들의 최고 기록을 갱신한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5. 원문: 추석연휴 뒤 수술을 받기로 병원측과 결정했지만 날짜는 아직 잡지 못했다. 젝스키스가 이달초 4집 앨범의 타이틀곡 '컴백'으로 무대로 돌아와 각종 가요차트 1위를 휩쓸고 7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다 이미 잡혀 있는방송 출연 등 스케줄 약속도 지켜야하기 때문.
  6. 사실 팬들은 1998년 3집부터 음반축소혐의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었는데, 젝스키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까봐 2000년 당시 만큼 적극적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4집 때 폭발한 것이다.
  7. 설령 120만 장을 달성했다고 하더라도 140만 장을 판매한 H.O.T. 4집과 220만 장을 판매한 조성모 2집을 뛰어넘는 수치는 아니다.
  8. 음반판매량 관련해서 가장 DSP 다운 언플은 이것이 아닐까? http://cafe.daum.net/LoveHoonEun/DyH/14?q=%C1%A7%BD%BA%C5%B0%BD%BA+3%C1%FD+20%B8%B8%C0%E5+%BD%BA%C6%E4%BC%C8+%C4%BF%C7%C3
  9. 이러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젝스키스는 특정곡이 몇 집에 있는지 자신들도 헷갈려 한다. 정신통일에서 은지원은 예감 활동을 '2집 98년'이라고 소개하였으며(...), 해피투게더에서는 '3집 컴백'이 50만 장 밖에 못 팔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하였고, 은지원은 장수원이 2집 수록곡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언했는데, 장수원이 이를 수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