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김지영이 연기한다.
30대 후반. 가정주부. 유지연과 오정미의 여고 동창. 진짜 가난한 산 아래 첫 번째 집에서 홍금숙의 맏딸로 태어났다.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도 무려 3년이나 늦게 입학하고 거기서 지연을 만난다. 하지만 지연과는 사이가 좋지않았고 코뼈를 부러뜨려(...)퇴학을 당해 그것이 한으로 남아있다.
한기철과 결혼했지만 여전히 가난했고 빨리 딸 한공주를 낳는 과정에서 자궁근종으로 아들을 못 낳은 것 역시 한이 되었다. 그래도 기철의 논이 도시개발지로 영입되면서 땅값이 엄청나게 상승해서 대형 골프장 사업도 차리고 고급 아파트의 큰평수로 이사도 하며 상당한 부자로 출세한 인물이다.
과거 고등학교에서 언니 대접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연이 그 신경을 건드려 결국 싸움이 터지고 지연의 코뼈를 부러뜨린다. 결국 금숙이 합의를 요청하려고 지연 아버지에게 부탁하려다가 지연부의 몸부림으로 계단에서 굴러넘어져 팔뼈가 부러지게 된다.(...) 이 결과로 합의가 이루어진다. 지연이 서울로 이사가기전에 잠깐 만나 사과를 받아내려고했지만 결국 싸움만 터지고 지연에게 웬 남자가 달라붙으려고 하자 지연을 구하고자 그 남자를 폭행한다. 그 결과 남자는 기절하고 웅덩이에 매장된다. 경순과 지연은 이 남자가 사망한줄 알고있다.
2015년 현재로 올라와 기철의 성공으로 돈 많은 사모님소리를 듣지만 여전히 폭력적이고 시골 아줌마 스타일과 행동품세이다. 기철이 방세리와 바람이 난걸 알아차린뒤 방세리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결국 유지연, 오정미와 함께 방세리의 집으로 찾아가서 방세리를 때리다가 기철에게 9억원을 뜯은 방세리가 도망을 가서 잠수를 타게된다. 이후 한기철의 재산을 법원에 가압류 신청하여 승인되었다.
유지연이 윤일현으로부터 위자료를 한 푼도 못 받자 유지연에게 자기 집으로 들어오라고 설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