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삭

曹鑠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황족으로 조조의 차남이다.[1]

유부인의 아들로 조앙의 동복동생이자 하후무의 아내 청하장공주의 동복오빠로, 어릴 때 어머니가 죽어 조조의 첫 정실인 정씨 부인에게 양자로 입적되어 적차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조삭이 언제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적혀있지 않는데, 후계를 그가 아닌 이복동생인 조비가 잇는 것으로 보아서 적어도 조앙이 죽기 전에 먼저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형인 조앙과 달리 조삭은 후사를 두어서 229년에 상상왕(相殤王)으로 추존되는데, 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동생인 조비가 아닌 그 아들이자 조삭의 조카인 조예가 그를 추존한다.

조삭의 아들 조잠에게 봉토가 내려졌으나, 조잠은 봉토를 받은 그 해에 죽었다. 그리고 조삭의 손자이자 조잠의 아들 조언이 뒤를 이었으나 조언은 후사가 없었다.
  1. 흔히 조비가 차남이라고 하는데, 조삭이 왜 차남인지에 대해서는 조비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