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소설 SKT의 등장인물.
1 소개
보통 랑시라 불려진다. 16세 꽃다운 나이의 -소녀- 아니 소년이다. 여자로 착각할 정도로 여성스럽고 귀여운 소녀 같은 외모인데, 심심찮게 치마를 입고 다닌다거나 별 진땀나는 소리를 하는 캐릭터. 소녀로 착각할 정도의 외모를 가졌음에도 성격은 오히려 지나치게 유쾌한 소년에 가깝다. 룸메이트는 엘리트 기사 레녹.
2 스포일러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1 SKT 1부
그냥 랑시로 통했던 그는 사실 '조슈아 랑시'라는 본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친형은 바로 아신위의 일원인 견백호 무라사 랑시였다! 선대 견백호가 찾아와 무라사 랑시에게 힘을 전수했을 때 랑시는 태어나기도 전이었는데, 백호는 극양(極陽)의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그걸 제어하지 못하면 미쳐버린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해결책은 딸을 낳아 극음(極陰)의 기운으로 상쇄시켜야 한다고...
근데 태어난게 남자, 즉 랑시여서 부모님은 그를 최대한 여성스럽케 키우고 옷이나 장난감도 남자가 아니라 여자용으로 사주며 양육했다. 그러나 그런 보람도 없이 결국 무라사 랑시는 폭주해서 집을 나갔고, 이 때문에 랑시는 형을 매우 싫어한다. 스왈로우 나이츠 동료들이 그럼 왜 아직까지 그러고 사냐는 질문에 '소년기의 경험은 무척 중요한 거라고...'라는 소리나 한다. 아무래도 익숙해진 듯...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는 형을 따라 격투가의 길을 걷고 있는 듯. 키도 이미 미온을 훌쩍 넘고 킥으로 나무를 쪼개고 주먹으로 자연석을 깨며 검으로 철판을 자른다고 한다. 흠좀무 이에 미온은 '치마입었을 때가 좋았지...'라고 생각한다.
2.2 SKT 2부
SKT2에서 200여년 후에도 살아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 예전의 긍정적인 성격이 많이 수그러 들었다는 듯하다. 카론과 같이 배타적 자치구에 있는 듯 하며 손에는 무라사의 쇠장갑을 끼고 있다. 흙과 생채기 가득한 몸으로 등장한 걸로 보아 총독부와 대립하는 것 같다. 키스 세자르가 살아있는 줄 몰랐기 때문에 그를 만나고 놀라 장승처럼 굳었지만 '이젠 여장은 안하나요'라는 질문을 듣고 곧장 때렸다.
2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스왈로우 나이츠와 왕실을 먹여살리는 중이란다.. 불법 투기장에서 따는 돈으로 국왕의 스웨터를 사 입히는 눈물나는 사나이다. 안습. 전적 264승 0패.
참고로 카론이 랑시가 투기장 도박으로 돈 따는 걸 싫어한다고. 일단 기사가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 하기도 하지만 곧 죽어도 돈벌이 같은 천한 짓은 싫다나(...). 그러나 고결이고 나발이고 일단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킷시엘에게 낚여 옥쇄를 훔쳐가지만, 권속에게 세뇌당한 무라사에게 엉망으로 당한 끝에 킷시엘의 유혹에 영혼마저 빼앗긴다. 그대로 무라사에게 죽는가 했으나... 라이오라가 나타나 무라사를 막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