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문

출생1959년 12월 24일, 서울특별시
가족배우자 최지원[1], 아들 조태관
학력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데뷔1980년 MBC 대학 가요제
종교개신교

1 개요

조하문은 대한민국목사가수이다. 1980년 MBC 대학 가요제에서 '마그마'라는 그룹의 보컬로 참여했다. 이 가요제에서 '해야'곡으로 은상을 수상하여 데뷔, 총 4집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2 음악 활동

한국 최초의 본격 헤비메탈[2]그룹인 마그마의 프론트 맨으로 가요계에 처음 등장했다. 작사, 작곡, 편곡, 베이스, 보컬 등을 혼자 맡으면서 깔끔하고 날카로운 고음역대의 보컬, 샤우팅, 헤비한 사운드 등 여러면에서 천재성을 보여 화제를 일으켰고 외모도 주목받아 금방 솔로로서 데뷔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두성을 이용한 깔끔한 고음을 무기로 하는 수준급의 보컬과 탄탄한 작편곡 능력, 게다가 외모까지 갖추었기에 주목받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연세대생이라 학벌까지 좋다 .
아무튼, 이 마그마 1집은 현재까지도 한국 하드록계의 수작으로 통한다. [3]사이키델릭 록, 하드록, 초기 스타일의 헤비메탈 등의 곡들로 구성된 앨범으로, 조하문이 이 앨범에서, 고음역대의 깔끔한 샤우팅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후에 헤비메탈 씬이 본격적으로 생긴 80년대 중반엔 한국 최고의 록보컬로 이 사람을 꼽는 평론가도 몇몇 있었을 정도.
이후 솔로앨범들에서는 마그마 시절과는 다르게 팝, 발라드 성향의 음악들을 선보였다. 이 역시도 완성도가 높아 대중적으로 크게 사랑받았다.
'해야'가 포함된 솔로 1집에서는 타이틀곡 "이 밤을 다시 한 번"[4] 2집에서는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5]가 사랑받고 있다.
3집에서는 타이틀곡인 "사랑했던 순간들"을 포함하여 '자, 이제 웃어봐', '당신을 보낸 지금', '비 오는 어느 밤'으로 조하문의 정규 앨범들 중 가장 좋은 평을 받고 있다.
1993년 발매한 4집은 음원이 비공개 상태이다. 이 이후로 가수로서의 활동은 없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데뷔하고 나서 스타일이 참 많이 변했다. 마그마 시절엔 장발에 청바지 차림을 한 시크한 미청년 스타일이었는데 솔로 앨범 시절엔 단정하고 훈훈한 청년 스타일이다.
  1. 배우 최수종의 친누나. 즉 최수종은 그의 처남이 된다. 최지원도 뛰어난 미인으로, 한 때 배우 생활을 하였지만 결혼 전에 은퇴.
  2. 정확히는 딥 퍼플, 블랙 사바스처럼 하드록과 헤비메탈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헤비한 록을 추구했다. 헤비메탈의 원형을 그대로 보여준 그룹.
  3. 물론 마그마의 이런 음악적 성취는 같은 멤버인 기타리스트 김광현의 덕도 크다. 당시 대학 그룹사운드 씬에서 뛰어난 연주력으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던 사람으로, 특유의 강렬한 사운드는 이 사람의 공이다. 연주곡인 탈출에서 이 사람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4. 이현우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곡이기도 하다.
  5. 발표 당시는 대중가요로 알려졌지만 실은 그 "당신"은 예수인 찬송, CCM으로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