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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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시절	중년 시절

이름	조 깁슨(Joe Gibson)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소속	샌프란시스코 건즈 → 도쿄 자이언츠 → 샌프란시스코 건즈 → 뉴욕 타이탄즈 → 시카고 바이슨즈

만화 메이저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치아이 코지/현경수

메이저에서도 드문 160km에 가까운 직구를 던지는 괴물 좌완투수. 별명은 탄환 조.

가족으로 아들인 조 깁슨 주니어가 있고, 딸로 메리사 깁슨이 있...었다. 후술할 내용 참조.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다가 작중 초반 도쿄 자이언츠에게 거액을 받고 1년 계약을 맺는다. 그러나 자존심이 세고 오만한 성격의 젊은 깁슨은 일본 야구를 한껏 얕보고 첫 인터뷰에서 온갖 모욕적인 말로 일본 야구를 까내린다. 통역만 옆에서 애써 포장한다고 고생(...) 요즘 이렇게 말했다간 한껏 까이고 추방됐을지도.

하여간 등판하자마자 일본 최고 구속 기록을 깨버리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일본 야구에선 보기 힘들었던 150km의 향연을 보여주며 첫 등판에 6연속 삼진을 잡으며 가볍게 경기를 치르던 와중, 혼다 시게하루와 대결을 펼치고 첫 대결에서 파울 홈런을 날리는 혼다를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한다. 깁슨은 다음 타석에 선 혼다에게 직구로만 승부를 거는데 혼다는 160km의 볼을 받아쳐 홈런을 기록한다.

이어 기습번트에 실책이 겹치며 주자를 내보내고 2연속 스퀴즈를 맞은 깁슨은 완전히 멘붕해 혼다의 머리로 공을 던지고 퇴장당한다. 그리고 혼다는 이 공으로 인해 사망하고, 깁슨은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깁슨은 죄책감을 떨치기 위해 도쿄 자이언츠와의 1년 계약을 3년으로 늘려 일본에서 속죄의 공을 던진다. 그러나 아내는 일본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고, 깁슨과 아들 깁슨 주니어를 남긴 채 딸만 데리고 미국으로 훌쩍 떠나버린다. 그런데 미국으로 떠난 아내와 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난다.

3년 계약이 종료되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나서도 깁슨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점점 조급해지고 난폭해진다. 그러나 어느 날 자신을 향한 어린 팬의 사인 요청을 받은 깁슨은 사소하지만 그 일을 계기고 팬들을 위해 마운드에 서겠다고 다짐하며 조금씩 부활한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 개막전 노히트 노런에 올스타전 6연속 삼진 등등 기록을 세우며 완전 부활한다.

올스타전 직후 고로와 만난 깁슨은 당돌한 어린 고로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그 도전을 실천하기 위해 40이 넘은 나이에도 공을 던지며 통산 300승을 기록한다. 이후에 열린 야구 월드컵에 당연히 대표로 참전하지만, 협심증 진단과 은퇴 권고를 받는다. 그러나 고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리해서 등판, 결승전에 고로와 필사의 투수전을 펼친 결과 아들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승리 투수가 된다. 경기가 끝나고 쓰러지지만 수술을 무사히 끝내며 재기한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어지자 재기를 노리고 현역 연장을 선언하지만 끝없는 부진을 기록한 결과 방출당한다. 그러나 방출 대신 임의은퇴를 요청한 깁슨은 다시 훈련하여 몸을 만들고 재입단, 42세의 나이로 재기한다. 시즌 말 내셔널리그 우승 결정전 7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지만 8회 들어 13타수 무안타로 전적이 좋았던 아들 깁슨 주니어를 상대하여 결승 홈런을 맞고 패배하여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다.

이후 결국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은퇴, 깁슨 주니어가 소속된 텍사스 레이더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기적의 레이더스'라는 호칭을 얻는 등 승승장구하며 7년 후 시점에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여 호네츠와 맞붙는다. 3승 3패까지 끌고 가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으나 약간 소심한 모습도 보이면서 월드 시리즈 우승엔 실패한다.

투구 폼이 상당히 독특한데 무릎이 거의 가슴에 닿일 정도로 높이 든다. 여담으로 젊을 땐 턱이 굉장히 날카로웠는데 나이가 들자 뭉툭해졌다(...) 수염 때문인지.... 작화 발전을 따지기도 뭣한게 같은 시점의 아들과 비교해도 확실이 밋밋하다. 조금 더 성숙하고 굵은 고로의 아버지 대신의 인생 목표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작화에 변화를 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