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도로헤도로)

도로헤도로의 등장 생물.

본래는 홀의 하수구에 살고 있던 바퀴벌레가 마법이 섞인 비의 영향으로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탄생한 괴물이다. 그것을 마법사 지망생이 길들여서는 마법 희생자를 사냥하는데 사용하고 있었다. 이후 카이만이 마법사 지망생을 죽였지만 '뭔가 빼먹은 것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며 하수구에 남겨놓고 나온다.

이렇게 1회용 개그 아이템으로 쓰이는가 했는데, 카스카베 박사가 찾아내서는 곤충을 조종하는 전파를 이용해 자신의 조수로 부리고 있다. 이후 카스카베 박사가 마법사들의 세계로 넘어갔을 때에도 함께 넘어가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든다. 이때 활약상을 보면 카스카베 박사의 충견이나 다름없다.

특이하게 다리 한쌍에 운동화를 신고 있으며, 달리기도 엄청나게 빠른데다가 바퀴벌레라 날 수도 있다. 심지어 전투력도 수준급이고 곤충의 특징인 외골격 구조가 초합금 수준으로 단단해서 날붙이 공격도 먹히지 않는다. 처음 카이만과 싸웠을 때도 단검이 부러져서 정상적인 전투가 불가능했고 생물의 본능을 존슨, 물어와이용해서 겨우 따돌렸을 뿐이었다.

이후 카스카베 박사의 개조로 말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쇼킹!이라는 말 외엔 못 한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쇼킹!은 만화 내에서 훌륭한 개그 소재로 쓰이는 중. 처음엔 리모콘 같은 장치로 조종했지만 언제부턴가 그냥 대화를 하고있다.

바퀴벌레인 만큼 살충제에는 약하다. 진짜 바퀴벌레들에게 부탁해서 열쇠 따위를 열게 할 수 있다.